뇌졸중 뇌졸중 "병원에 입원하면 내 팔이 내 팔이 아니다. 내 팔은 간호사의 팔이거나 병원에 맡겨진 팔이다." 간호사가 주사나 피 뽑기를 싫어하는 환자에게 하는 말이다. 예고 없이 흡혈귀처럼 피를 뽑거나 주기적으로 수액이나 주사를 놓는다. 수액은 주로 Saline(생리식염수; 100mL, 500mL, 1000mL)과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8.03.07
깨달음보다 중요한 것이 삶이다2 깨달음보다 중요한 것이 삶이다2 깨달음과 삶을 놓고 어느 것이 더 중요하느냐고 묻는다면 깨달음에 눈이 먼 사람은 깨달음이 더 중요하다 말할 수 있고 삶에 눈이 먼 사람은 삶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둘 다 옳은 판단이다.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따라 걷는 것..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8.02.28
새로운 출발 새로운 출발 너무 깊이 들어가는 것도 좋은 것은 못된다. 깊이 더 깊이 들어가다 보면 더 이상 들어갈 곳이 없게 된다. 너와 내가 하나가 되듯이 웃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웃 같은 사이가 좋다. 봄을 향해 기지개를 펴는 새싹들처럼 산을 쿵쿵 밟으며 힘차게 오르는 가족들을 보아라..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8.02.09
입춘(立春) 입춘(立春) 선조들의 지혜를 살펴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미리 보는 혜안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분명 혹독한 겨울인데도 봄을 앞당겨 날을 세운 것은 우리들에게 희망을 알리는 아니 새 생명이 솟아나는 기쁨을 먼저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춥고 배고픈 시절을 하루라도 빨리 보내고 싶은 것이다.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8.02.04
남이 간 길은 자신의 길이 아니다 남이 간 길은 자신의 길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도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도가 아니라고 말한다. 분명 도이면서도 도가 아니라는 생각은 어디서 나왔는가? 내면의 깊이를 보지 않고 말하는 도는 도가 아니다. 보고 느끼고 깨닫는 것이 도라면 모두 다 깨달은 사람이다. 그..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8.01.29
알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알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일을 꿈속에서나마 이루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을 현실로 옮겨놓는 일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물질의 혜택을 받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일신이 홀가분하다는 이유로 물..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8.01.22
채워야 비울 수 있다 채워야 비울 수 있다 비워있는 것을 비워봐야 비울 수가 없다. 조금씩 차있는 것을 비운다는 것은 시간 낭비다. 꽉 차있을 때 비워야 비워지는 맛이 느껴진다. 조금씩 찰 때마다 비우는 것은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한번 따른 찻잔이 다 비워졌을 때 채워야 꽉 찬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비..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8.01.09
집착 집착 손에서 놓는다는 것은 홀가분하다는 것이다. 길 위를 걸을 때나 산을 오를 때 빈손으로 올라가는 것은 짐이 무거워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몸으로 들고 다니는 것은 가볍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마음으로 들고 다녀본 사람들은 느끼는 일이지만 허공에 대고 수없이 기도..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8.01.08
마음 마음 잡아도 잡을 수 없는 것이 마음이다. 놓아도 놓을 수 없는 것이 마음이다. 잡았다 싶으면 달아나고 놓았다 싶으면 다시 다가와 안부를 묻는 신묘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마음은 깨달음으로도 가둬둘 수 없는 참으로 알 수 없는 존재이다. 마음은 우주를 들었다놓았다할 정도로 큰 힘을..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8.01.07
도시도 자연이다 도시도 자연이다 道는 길이자 생활이다. 우리가 가는 곳이 道고 삶인 것이다. 누구를 믿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믿고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이다. 자연과 하나가 된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 뜨거운 일이 되겠는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그야말로 자연의 터에서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8.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