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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부. 하나의 현상을 여러 방향에서 바라보다 | 걸어온 길

제4부. 하나의 현상을 여러 방향에서 바라보다 ― 이론을 현실에 적용해 보는 새로운 시선 앞에서는 한순간을 바라보았다.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바라보았고, 호흡이라는 작은 문을 통해 몸을 바라보았다. 오래 바라보니 차이가 보였고, 차이가 관계를 만들고, 관계가 반복되면서 구조가 나타났다. 구조를 더 깊이 바라보자 그 안에서 일정한 작동과 질서를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면 이론은 아직 이론 안에 머물러 있다. 이제 다른 곳으로 가본다. 시간으로 가보고, 언어와 문자로 가보고, 인간과 자연으로 가보고, 사회와 문명으로 가본다. 그리고 가장 새로운 기술 환경인 AI 앞에도 서본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현상을 억지로 하나의 이론에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니다. 서로 전혀 달라 보이는 현상을 같은 눈으로 ..

제3부. 관계가 구조를 만든다 | 걸어온 길

제3부. 관계가 구조를 만든다 ― 차이를 지우지 않고 연결하는 법 제2부에서 우리는 같은 것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바라보았다. 서로 다른 방향과 속도와 크기를 가진 것들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었고, 서로 다른 힘은 만나면서 상충하기도 했지만 반드시 무너지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오래 바라보면 상충하는 것들 사이에도 반복되는 관계가 있었고, 그 관계가 일정한 형태를 이루면서 하나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제 질문은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들은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가. 그리고 연결된 차이는 어떻게 하나의 구조가 되는가.** 관계는 처음부터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보통 사람을 보고, 사물을 보고, 현상을 본다. 그러나 무엇과 무엇 사이에서 어떤 일이..

제2부. 오래 바라보면 반복이 보인다 | 걸어온 길

제2부. 오래 바라보면 반복이 보인다 ― 흩어진 현상 속에서 공통된 흐름을 발견하다 제1부에서는 현상을 바라보았다. 한순간을 바라보고, 움직임을 바라보고, 호흡을 바라보고, 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한 번의 체험을 곧바로 이론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반복해서 보고 기록하고 비교했다. 그 과정에서 하나의 사실이 조금씩 선명해지기 시작했다. 같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같은 사람의 호흡도 매번 달랐고, 같은 상황에서도 몸의 상태는 조금씩 달랐다. 같은 말을 들어도 사람마다 반응이 달랐으며, 같은 사람이 같은 일을 겪어도 시간과 상황에 따라 다른 선택을 했다. 처음에는 이 차이가 관찰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처럼 보였다. 모든 것이 다르다면 무엇을 비교할 수 있는가. 매번 결과가 달라진다면 반복되는 원리라는 것을 어..

제1부. 처음에는 현상뿐이었다 | 걸어온 길

제1부. 처음에는 현상뿐이었다 ― 이론보다 먼저 있었던 것들 처음에는 이론이 없었다. 어떤 이름도 없었고, 어떤 체계도 없었다. 다섯 개의 운영체제도 없었고, 상충공존구조도 없었으며, 통합조절력이나 제7의 힘이라는 말도 없었다. 그보다 먼저 있었던 것은 눈앞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었다.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일, 몸이 변하는 일, 마음이 움직이는 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일, 자연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일이 있었다. 그것들은 특별한 이름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냥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나 어떤 현상은 그냥 지나가지 않았다. 한 번 바라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바라보게 만들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같은 상황인데 왜 다르게 나타나는가. 서로 다른 것이 함께 있을 때에는 무엇이 일..

프롤로그. 한순간이 지나갔다 | 걸어온 길

『청아당 이론이 걸어온 길』 ― 순간을 바라보다 구조를 만나다 프롤로그. 한순간이 지나갔다 한순간이 지나갔다. 방금 전까지 눈앞에 있던 장면이 어느새 과거가 되었고, 방금 떠올랐던 생각도 이미 지나간 생각이 되었다. 숨을 한 번 들이쉬고 내쉬는 동안에도 몸은 조금 달라졌고, 마음은 조금 움직였으며, 주변의 공기와 빛과 소리도 끊임없이 변했다. 우리는 그것을 특별하게 여기지 않는다. 너무 자주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침에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하는 순간에도, 누군가의 말을 듣고 대답하는 순간에도, 길을 걷다가 문득 멈추는 순간에도, 한순간은 지나가고 또 다른 한순간이 찾아온다. 우리는 그 사이를 살아가면서도 정작 그 사이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자주 바라보지 않는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순..

신비를 질서로 번역한다 | 호흡

신비를 질서로 번역한다 ― 소리를 음절로, 차이를 관계로, 신비를 질서로 세상에는수많은 언어가 있다. 수많은 소리가 있고,수많은 문자가 있고,수많은 사람들이서로 다른 방식으로세상을 말한다. 같은 하늘을 바라보면서도다른 말을 하고,같은 것을 보면서도다른 이름을 붙인다. 어떤 언어는소리를 잘 담고,어떤 문자는뜻을 잘 담고,어떤 문자는형태를 잘 담고,어떤 문자는기억과 역사를 잘 담는다. 어느 하나도모든 것을 완전히 가지지는 못한다. 그리고바로 그곳에서흥미로운 일이 시작된다. 한글은적은 수의 기본 자모를 바탕으로서로 다른 소리를 묶어하나의 음절을 만든다. 하나의 소리가혼자 머무르지 않고,다른 소리와 만나하나의 자리를 만든다. 자음과 모음이 만나고,음절이 만나고,음절이 다시 만나말이 되고,말이 만나문장이 된다...

서로 다른 힘이 동시에 존재한다 | 호흡

서로 다른 힘이 동시에 존재한다 ― 가장 큰 우주에서 가장 작은 입자까지, 서로 다른 힘은 함께 존재한다 처음에는서로 다른 것은서로 만날 수 없는 것이라고생각했다. 큰 것과 작은 것,빠른 것과 느린 것,빛과 어둠,팽창과 수축,움직임과 정지,삶과 죽음. 하나는하나이고다른 하나는다른 하나라고생각했다. 그러나너무 멀리 가보니달랐던 것들이서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서로 다른 힘이같은 자리에서동시에 존재하고 있었다. 우주를 보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공간 속에별이 태어나고별이 사라지고은하가 움직이고중력이 끌어당기고에너지가 흩어지고시간이 흐른다. 팽창하는 힘이 있고붙잡는 힘이 있다. 태어나는 힘이 있고사라지는 힘이 있다. 질서가 있고무질서가 있다. 그런데우주는어느 하나를 없애고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순간이 모여 우주의 꽃이 된다 | 호흡

순간이 모여 우주의 꽃이 된다 ― 보이지 않는 찰나가 모여 시간과 생명과 우주의 꽃이 된다 아주 작은 움직임이 있었다. 눈으로 볼 수 없었고손으로 잡을 수도 없었으며아직 이름조차 붙지 않은 움직임이었다. 어쩌면초보다도 짧고순간이라고 부르기에도 너무 짧은찰나였을 것이다.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었다. 서로 다른 것들이 부딪히고밀어내고끌어당기고흔들리고다시 자리를 바꾸고 있었다. 그러나 인간은그 움직임 하나하나를 볼 수 없었다. 그래서우리는 그것을 순간이라고 불렀다. 순간.아주 작은 말이다. 그러나그 안에는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움직임이 들어 있다. 순간이 모이면초가 된다. 초가 모이면분이 되고분이 모이면시간이 된다. 시간이 모이면하루가 되고하루가 모이면계절이 되고계절이 모이면한 해가 된다. 한 해가..

4부 25편. 충돌 | 발견

4부 ― 함께 존재하는 법 서로 다른 것은 왜 사라지지 않는가 25편. 충돌 ― 서로 다른 힘은 왜 부딪히는가 움직임은혼자 있을 때에는자신의 방향대로나아갈 수 있다. 하지만다른 움직임을만나는 순간상황이 달라진다. 앞으로 가려는 것과멈추려는 것이 만나고다가가려는 것과물러나려는 것이 만나고밀어내려는 것과끌어당기려는 것이 만난다. 서로 다른 움직임은서로의 길을그대로 지나갈 수 없다. 그래서부딪힌다. 그것이충돌이다. 충돌은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서로에게차이가 있기 때문에생긴다. 속도가 다르고방향이 다르고힘의 크기가 다르고움직이려는 이유도 다르다. 혼자 있을 때에는문제가 되지 않던 차이가서로 만나면서비로소 드러난다. 그래서충돌은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이미 있던 차이를드러내는 일인지도 모른다. 두 물..

그릇의 크기와 힘의 크기는 다르다

그릇의 크기와 힘의 크기는 다르다 ― 권좌는 가장 높은 자리가 아니라 가장 많은 힘을 견뎌야 하는 자리다 힘이 있다고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권한이 있다고원하는 대로 휘두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힘이 커질수록움직임은 작아지고,권한이 커질수록책임은 무거워진다. 대통령의 자리는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처럼 보이지만실은가장 많은 시선이 모이고가장 많은 이해관계가 부딪히며가장 많은 제약이 겹쳐지는 자리다. 국내를 보면서세계를 보아야 하고,오늘을 결정하면서내일을 계산해야 하며,한쪽의 박수를 들으면서다른 한쪽의 침묵도 들어야 한다. 국민은 하나의 마음이 아니고국회도 하나의 마음이 아니며기업도노동자도농민도청년도노인도수출기업도내수기업도모두 다른 곳을 바라본다. 세계로 나가면더 복잡해진다. 미국의 계산이..

경계 없는 허공을 너무 자주 드나들었다

경계 없는 허공을 너무 자주 드나들었다 ― 체험은 허공으로 들어가고, 이론은 질서로 돌아왔다 경계 없는 허공을너무 자주 드나들었다. 안과 밖을 가르는 문도 없었고위와 아래를 나누는 벽도 없었다. 몸과 우주 사이에도보이지 않는 선 하나 없었다. 하나는둘이 되었고,둘은셋이 되었으며,셋은 다시하나의 흐름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그저 지나가는 현상이었다. 느껴지고,움직이고,사라지고,다시 나타나는 것들. 그러나반복되는 현상에는흐름이 있었고, 흐름에는관계가 있었고, 관계에는구조가 있었다. 그래서보이는 것 너머를 보았다. 들리는 것 너머를 들었다. 경계라고 불렀던 곳에경계가 없다는 것을 보았다. 허공은비어 있지 않았다. 아직 이름 붙이지 않은수많은 관계가그 안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하지만모든 것이 연결된다고 해서모든..

『전기기사 실기 출제유형별 기출』 | 전기실기 10편

『전기기사 실기 출제유형별 기출』 실제 문제 적용과 약점 회귀 시스템 전기기사 실기의 최종 목적은 기출문제를 풀 수 있는가이다. 앞의 10편이 지식을 정리하는 과정이라면, 『출제유형별 기출』은 그 지식을 실제 시험 답안으로 꺼내는 훈련이다. 따라서 기출문제집을 단순히 처음부터 끝까지 푸는 것이 아니라, 출제유형을 중심으로 10편과 연결하여 반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1. 『출제유형별 기출』의 역할 10편무엇을 알아야 하는가10편별 1페이지무엇을 기억해야 하는가최종 암기표무엇을 즉시 떠올려야 하는가한 장 암기시험 직전에 무엇을 붙잡을 것인가출제유형별 기출그것을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사용하는가즉,이론 → 압축 → 암기 → 적용의 마지막 단계다. 2. 기출문제를 보는 기본 원칙 기출을 볼 때 가장 먼저 하는..

『전기기사 실기 한 장 암기』 | 전기실기 10편

『전기기사 실기 한 장 암기』 시험 직전 마지막 한 장 목표는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보는 순간 필요한 것을 바로 꺼내는 것이다. 1. 문제를 보면 문제 → 신호어 → 유형 → 공식 → 계산 → 답안역률 / 콘덴서 → 전력·역률전압강하 / 손실 → 전력변압기 / 수용률 / 부하율 / 전동기 → 용량·부하%Z / PU / 단락 → 고장계산CT / PT / OCR / CB → 보호PB / MC / 자기유지 / 인터록 → 시퀀스전선 / 접지 / 조명 → 설비목적 / 장점 / 대책 / 종류 → 단답공식보다 유형이 먼저다. 2. 기본공식 V-I-RV = IR→ 전압 = 전류 × 저항I = V/R→ 전류 = 전압 / 저항R = V/I→ 저항 = 전압 / 전류P-Q-SP = VIcosθ→ 유효전력 = 전..

『전기기사 실기 최종 암기표』 | 전기실기 10편

『전기기사 실기 최종 암기표』 10편의 핵심만 다시 압축 목표: 10장의 1페이지를 다시 한 장의 기억 구조로 압축한다.문제를 보는 순간 “어느 편 → 어떤 순서 → 어떤 공식 → 어떤 답”이 자동으로 떠오르게 만든다. ① 제1편. 실기의 숲[신호어]역률 / 전압강하 / 변압기 / 단락 / CT·PT / PB·MC / 접지 / 단답[순서]문제 → 신호어 → 유형 → 공식 → 풀이 → 답안[암기]공식보다 유형이 먼저다. ② 제2편. 기본공식기본V = IR→ 전압 = 전류 × 저항P = VI→ 전력 = 전압 × 전류교류P = VIcosθ→ 유효전력 = 전압 × 전류 × 역률Q = VIsinθ→ 무효전력 = 전압 × 전류 × sinθS = VI→ 피상전력 = 전압 × 전류S² = P² + Q²→ 피상전력의 자..

『10편별 1페이지』 | 전기실기 10편

『10편별 1페이지』 제1편. 전기기사 실기의 숲 문제를 보면 먼저 유형부터 잡는다 전기기사 실기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계산이 아니다. 문제에 들어 있는 신호어를 찾아 출제유형을 결정하는 것이다.핵심 내용문제를 보면 먼저 다음을 찾는다.역률 / 콘덴서 → 제3편전압강하 / 전력손실 → 제3편변압기 / 수용률 / 부하율 / 전동기 → 제4편%Z / PU / 단락 / 고장전류 → 제5편CT / PT / OCR / CB / DS / 피뢰기 → 제6편PB / MC / 자기유지 / 인터록 / 타이머 → 제7편전선 / 배선 / 접지 / 조명 → 제8편목적 / 장점 / 단점 / 원인 / 대책 / 종류 / 특징 → 제9편핵심 알고리즘문제 → 신호어 → 유형 → 공식 → 풀이 → 답안 [제1편 최종 1페이지] [..

제10편. 기출 실전 | 전기실기 10편

제10편. 기출 실전 60점을 만드는 출력 훈련 제10편의 역할 제10편은 새로운 이론을 배우는 편이 아니다.앞의 1~9편에서 정리한 내용을 실제 기출문제에서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꺼내 쓸 수 있는가를 훈련하는 마지막 편이다.즉,입력은 공부이고, 출력은 시험이다.기출문제를 많이 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보고 답안을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를 반복하는 것이다.1. 기출 실전의 전체 구조기출문제를 만나면 다음 순서로 처리한다.① 문제 분류 → ② 풀이 순서 결정 → ③ 공식 호출 → ④ 계산 → ⑤ 답안 작성 → ⑥ 채점 → ⑦ 틀린 유형 회귀이것이 제10편의 실전 7단계 알고리즘이다.2. ① 문제 분류문제를 읽자마자 계산부터 하지 않는다.먼저이 문제는 몇 편의 문제인가?를 판단한다.대표적인 신호어문..

제9편. 단답형 | 전기실기 10편

제9편. 단답형 긴 문장을 키워드로 바꾼다 제9편의 역할 전기기사 실기에서 단답형은 아는 내용을 얼마나 짧고 정확하게 답안으로 꺼내느냐가 핵심이다.긴 설명을 통째로 암기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험장에서 문장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따라서 제9편에서는 답안을 문장 단위가 아니라 구조 단위로 기억한다.질문을 보면 → 답안의 뼈대를 먼저 떠올리고 → 핵심 키워드를 채운다.즉,문장을 외우지 말고 답안의 뼈대를 외운다. 1. 단답형의 기본 구조 단답형은 대부분 몇 가지 반복되는 질문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대표적으로목적기능장점단점특징종류구성원인현상방지대책설치 목적역할조건비교등이다.따라서 문제를 읽자마자무엇을 묻고 있는가?를 먼저 판단한다.2. 목적을 묻는 문제질문어떤 장치의 목적을 쓰시오.이때 긴 설명을 생..

제8편. 전기설비·배선·접지·조명 | 전기실기 10편

제8편. 전기설비·배선·접지·조명 시설의 목적과 기준을 연결한다 제8편의 역할 제8편은 제2~5편처럼 계산공식만으로 해결하는 영역이 아니다. 설비의 명칭, 설치 목적, 기능, 시설방법과 기준을 연결해서 기억해야 하는 문제가 많다. 따라서 무작정 기준을 외우기보다 다음 순서로 접근한다. 무엇인가 → 왜 필요한가 → 어떤 기능인가 → 어떤 기준인가 즉,장치·설비의 정체↓설치 목적↓보호·운전 기능↓시설 기준으로 연결한다. 1. 전기설비 문제를 읽는 기본 구조 전기설비 문제는 먼저 네 가지 질문으로 분해한다.① 무엇인가?전선인가?배선인가?접지인가?보호장치인가?조명설비인가?② 왜 필요한가?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인가?감전을 방지하기 위해서인가?과전류를 보호하기 위해서인가?이상전압을 보호하기 위해서인가?밝기를 확..

제7편. 시퀀스제어 | 전기실기 10편

제7편. 시퀀스제어 회로를 그림이 아니라 논리로 읽는다 제7편의 역할시퀀스제어는 회로도를 처음부터 선 하나씩 따라가면 복잡해 보인다.하지만 실제로는 입력에 따라 어떤 조건에서 어떤 동작을 하고, 어떻게 유지되며, 무엇을 누르면 정지하는가를 읽는 문제다.따라서 시퀀스 회로는 그림으로 외우기보다 논리의 흐름으로 읽는다.입력 → 조건 → 동작 → 유지 → 정지이 다섯 단계가 시퀀스제어의 기본 뼈대다.1. 시퀀스제어의 기본 구조가장 기본적인 전동기 제어회로를 생각하면 된다.PB를 누른다↓MC 여자↓MC 접점 동작↓자기유지↓운전 지속↓정지 PB를 누른다↓MC 소자↓운전 정지핵심누르면 붙고, 유지하고, 끊으면 떨어진다.이 문장을 시퀀스의 가장 기본적인 기억고리로 삼는다.2. 입력 → 조건 → 동작 → 유지 → 정지..

세 개를 이어주는 하나의 다리 | 호흡

세 개를 이어주는 하나의 다리 ― 상충공존구조·통합조절력·제7의 힘 처음부터섬은 있었다. 견우도 있었고직녀도 있었다. 서로 다른 하늘 아래서로 다른 자리에 서 있었지만없었던 것은아니었다. 다만사이에강이 있었다. 만날 수 없는 것이 아니라건널 수 없었다. 길이 없는 것이 아니라다리가 없었다. 그래서필요했던 것은새로운 섬이 아니라섬과 섬 사이를 잇는하나의 다리였다. 경험이첫 번째 다리였다. 보는 것에서멈추지 않고들어가고느끼고살펴보고다시 돌아보는 것. 분해가두 번째 다리였다. 하나로 보이던 것을둘로 나누고둘로 보이던 것을셋으로 나누고마침내무엇이무엇과 만나는지무엇이무엇과 부딪히는지무엇이무엇으로 돌아가는지드러내는 것. 연결이세 번째 다리였다. 흩어진 것을흩어진 채 두지 않고서로 다른 이름 사이에길을 놓는 것. ..

두 겹 압축 구조 | 호흡

두 겹 압축 구조 ― 하나의 우주 OS, 세 개의 작동 원리 복잡했다. 너무 많은 길이 있었고너무 많은 이름이 있었고너무 많은 구조가 있었다. 태허가 있었고태극이 있었고음양이 있었고오행이 있었다. 존재가 있었고생명이 있었고관계가 있었고의식이 있었고문명이 있었다. 외점이 있었고교차점이 있었고내점이 있었다. 중심축이 있었고정기신이 있었고호흡이 있었고경락이 있었고3중 공명장이 있었고3중 장이 있었고4중 우주가 있었다. 그리고상충공존이 있었고통합조절력이 있었고제7의 힘이 있었다. 하나의 이론 안에너무 많은 세계가 있었다. 그래서다시 접었다. 첫 번째 압축. 손에 잡히는 우주 OS. 다섯 개의 운영체제,하나의 우주. 존재.생명.관계.의식.문명. 다섯 개로 나누었지만처음부터 다섯 개였던 것은 아니다. 하나의 우주..

손에 잡히는 우주 OS | 호흡

손에 잡히는 우주 OS ― 다섯 개의 운영체제, 하나의 우주 처음에는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다. 하늘에도 길이 없고허공에도 길이 없고몸 안에도 길이 없는 줄 알았다. 그러나길은 없었던 것이 아니라보이지 않았을 뿐이었다. 태허는비어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아직 펼쳐지지 않은 가능성,아직 이름 붙지 않은 길,아직 움직이지 않은 우주였다. 태극은그 가능성이 처음으로중심을 잡는 순간이었다. 그리고음양이 갈라졌다. 하나가 둘이 되고둘 사이에 차이가 생기고차이 사이에서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오행은그 차이를 세계로 펼쳤다. 하나의 질서가다섯 방향으로 열렸다. 존재.생명.관계.의식.문명. 다섯 개의 이름을 붙였지만처음부터 다섯 개였던 것은 아니다. 하나의 우주가자신을 다섯 방향으로보여주었을 뿐이다. 존재가 생명을 부르고생..

흔들림 속에서 통제에 들어가다

흔들림 속에서 통제에 들어가다 일 때문에급히 고창 웰파크시티로 내려가고 있었다. 고속도로를 달려어두운 터널로 들어섰다. 순간,터널 안 2차로에정지해 있는 차량이 보였다. 터널에 들어서자마자발견했다. 거리는 짧았다.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급브레이크. 추돌을 피해야 했다. 자칫하면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순간이었다. 브레이크를 밟는 동시에손은 비상등으로 움직였다. 뒤에서 따라오는 차량도 살펴야 했다. 백미러. 뒤차의 움직임을 확인하고다시 전방을 보았다. 그 모든 것이순식간에 이루어졌다. 브레이크에서는드드득, 드드득.강한 제동이 걸렸다. 차가 급격하게 속도를 줄이면서차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옆으로 흔들리고회전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났다. 그러나그 순간에도당황하지 않았다.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바라보면서차..

손에 잡히는 우주론적 운영체제 | 호흡

손에 잡히는 우주론적 운영체제 ― 다섯 개의 운영체제, 하나의 우주 하나의 우주는 하나의 모습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로 드러나고,생명으로 움직이며,관계로 연결되고,의식으로 방향을 만들고,문명으로 확장된다. 서로 다른 것처럼 보이는 이 다섯 방향은 서로 분리된 세계가 아니다. 하나의 우주가 자신을 다섯 개의 운영체제로 펼쳐 보이는 방식이다. 존재 OS는 바탕이고, 생명 OS는 움직임이며, 관계 OS는 연결이고, 의식 OS는 방향이며, 문명 OS는 확장이다. 그러나 확장은 끝이 아니다. 확장된 세계는 다시 새로운 만남을 만들고, 만남은 외점에서 교차점으로 들어가며, 교차점에서 상충하고 조정되면서 내점으로 수렴한다. 그리고 중심에서 질서를 회복한 움직임은 다시 새로운 외점으로 나아간다. 외점 → 교차..

제10부. 손에 잡히는 우주론적 운영체제 | 호흡

제10부. 손에 잡히는 우주론적 운영체제 제1장. 하나의 우주는 다섯 방향으로 펼쳐진다 ― 태허에서 오행으로, 오행에서 다섯 개의 운영체제로 1절. 하나의 우주는 하나의 모습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의 우주는 하나의 모습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하나의 세계라고 부르는 것 안에는 수많은 방향과 층위와 움직임이 함께 들어 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움직이는 것과 머무는 것, 드러나는 것과 잠재된 것이 서로 얽히면서 하나의 질서를 만들어간다. 하나의 우주는 하나의 고정된 형태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향으로 펼쳐지면서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간다.존재로 드러나고, 생명으로 움직이며, 관계로 연결되고, 의식으로 방향을 만들고, 문명으로 확장되는 다섯 방향 역시 서로 떨어져 있는 별개..

제9부. 음양오행과 중심축 이론 | 호흡

제9부. 음양오행과 중심축 이론 다섯 개의 운영체제에서 하나의 우주론으로 제1장. 태허에서 태극으로 태허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아니다.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이든 시작될 수 있는 상태에 가깝다. 형체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해서 존재가 없는 것이 아니며, 움직임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서 가능성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오히려 모든 형상과 모든 움직임이 나타나기 이전의 가능성이 한곳에 머물러 있는 상태, 아직 하나의 이름과 하나의 방향으로 굳어지지 않은 근원적 바탕이 태허다.세계는 언제나 이미 만들어진 모습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하나의 질서가 모습을 드러내기 이전에는 수많은 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한다. 그 가능성이 어느 순간 하나의 중심을 만들고, 중심이 생기면서 비로소 방향이 발생한..

3점 구조와 3점 작동론 | 호흡

3점 구조와 3점 작동론 모든 만남은 세 점에서 시작되고모든 변화는 하나의 흐름으로 움직인다 한 점으로는세상이 움직이지 않는다. 한 점으로는만남도 없다. 한 점으로는 충돌도 없다.변화도 없다.관계도 없다. 점 하나가혼자 서 있을 때세계는 아직자신을 만나지 못한다. 그러나두 개의 질서가 만나는 순간그 사이에새로운 점 하나가 열린다. 만남의 점.변화의 점. 그리고다시 중심으로 돌아와자신을 확인하는 점. 외점.교차점.내점. 세 점. 그러나세 점은세 개의 점으로 끝나지 않는다. 세 점 사이를 흐르는하나의 작동이 있다. 만남에서변화로. 변화에서수렴으로. 수렴에서다시 만남으로. 외점.교차점.내점. 다시외점. 이것이3점 구조다. 그리고이 구조가멈추지 않고 움직일 때그것은3점 작동론이 된다. 1. 외점 세계와 만나..

제6편. 수변전설비·보호·이상전압 | 전기실기 10편

제6편. 수변전설비·보호·이상전압 장치 이름보다 역할을 기억한다 제6편의 역할수변전설비와 보호장치는 종류가 많고 이름도 비슷해서 단순 암기만 하면 쉽게 섞인다.하지만 각 장치가 무엇을 검출하고, 무엇을 판단하며, 무엇을 차단하고, 무엇을 보호하는가를 기준으로 보면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할 수 있다.핵심은 이것이다.검출 → 판단 → 차단 → 보호장치의 이름을 먼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먼저 기억한다.1. 보호계통의 전체 흐름전기설비에 이상이 발생하면 보호계통은 대체로 다음 순서로 작동한다.이상 발생↓CT·PT 등으로 전기량 검출↓계전기가 이상 여부 판단↓차단기에 차단 명령↓차단기가 사고전류 차단↓설비 보호즉,검출하는 장치 → 판단하는 장치 → 끊는 장치 → 보호되는 설비이 구조를 먼저 잡으면 각각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