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832

거의 다 온 것은 다 온 것이 아니다

거의 다 온 것은 다 온 것이 아니다 복어지리 20,000원 복어튀김 20,000원 복어회 80,000원 “복어요리는 거의 안전합니다.” 맹독성이 있는 복어는 치사량이 높다고 한다. 복어요리는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다루어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요리다. 한라산 백록담을 올라가기 위해 세분의 목사님이 새벽부터 준비하여 한라산 입구에서 큰맘 먹고 등산을 약속했었다고 한다. 갑자기 한 분의 목사님이 설교 준비를 해야 한다며 자신은 못 올라간다고 한다. 할 수 없이 두 분이 한라산 백록담을 향해 오르고 있는 도중에 다리에서 신호가 와 자신도 포기하려고 했지만 4살 위인 선배 목사님이 먼저 올라가고 계셔서 차마 말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한라산을 향해 올랐다고 한다. 다리는 계속해서 아파왔지만 정상에..

업보는 숨길 수가 없다

업보는 숨길 수가 없다 하늘을 가리고 다니는 바람일지라도 발걸음 발걸음마다 공간에 저장되는 것이 업보이다.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이 아니다. 비밀리에 하늘과 땅을 욕보이며 갖은 만행과 세뇌 교육 그리고 역사를 왜곡시켜가며 천하를 호령해도 결국에는 그 죗값을 받게 되어 있다. 바람이 그냥 다닌다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스치는 순간 바람은 모든 것을 다 기억해내는 능력이 있다. 눈을 가리고 입을 틀어막고 모든 족쇄를 채워놓아도 한순간에 다 풀리는 것이 바람의 힘이다. 그때는 말할 수 없었던 침묵이 지금은 말할 수 있는 통로로 변한 것이다. 바람은 길을 막고 한순간 모든 것을 정지시켜버리지만 바람은 금강석 같은 마음을 풀어버리는 묘한 힘이 있다. 선을 행하는 사람은 선하게 살려고..

자연은 망가져도 복원력에 의해 회복되어진다

자연은 망가져도 복원력에 의해 회복되어진다 자연재해로 인해 스스로 자신을 망가뜨려도 언제 그랬냐 싶게 빠른 복원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자연이다. 텅 빈 공간으로 손을 묶어두려고 해도 공간은 창조 능력이 뛰어나 손 놓고 있을 수 없게 만든다. 능력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힘이 있다. 그것이 하늘이 내린 사람이라면 그 힘은 더욱 막강할 수밖에 없다. 허공을 향해 부르짖던 메아리도 그것이 공허하다면 더 이상의 부르짖음은 생겨나지 않는다. 선을 선으로 볼 줄 아는 안목이 생겨나던 악을 악으로 볼 줄 아는 안목이 생겨나던 그에 상관없이 순응할 줄 아는 능력이 몸에 붙어서이다. 사람들은 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몰입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몰입에서 빠져나온 순간 삶의 일부가 공허로 채워..

다시 피는 날까지

다시 피는 날까지 하늘과 땅을 볼모로 붙잡고 다니는 것이 바람이다. 천년을 그렇게 달려왔고 만년을 그렇게 달려왔다. 사랑과 이별은 한 몸으로 움직인다. 우주 속에서 함께하는 호흡이기에 호흡 간에 사랑이 되었다가 이별이 되기도 한다. 정신적인 깊이는 우주를 가르고도 남는 여력이 있었기에 더욱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모든 것을 거침없이 다 받아들이는 초능력자이기에 더욱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정신세계이다. 스스로 겸손하여 더 많은 것들을 배우는데 게을리하지 않는다. 천하의 금강석도 깰 수 없는 정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홀로 지조를 지키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천년의 고독을 한 몸으로 받아 가슴으로 삭혀야 하기에 그 어려움은 우주만이 아는 고독으로 기록되기도 ..

줄 수 없는 마음은 더 힘들다

줄 수 없는 마음은 더 힘들다 마음은 줄 수 있지만 물질은 줄 수 없을 때가 있다. 매번 간절하게 부탁해도 들어줄 수 없을 때가 많다. 한길이 막히면 그 길에서는 더 이상 희망이 없지만 또 다른 길이 생겨나는 것이 삶의 이치이다. 극과 극을 달리는 삶이 우리네 삶이기에 그렇다. 막다른 길에서도 희망을 꿈꾸는 것은 죽음보다 더한 삶으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비록 그 길이 험난하고 걸을 수 없는 길일지라도 새로운 길을 찾다 보면 생겨나는 것이 희망이기 때문이다. 고난과 좌절 속에서도 꽃은 피어난다. 흔들리는 바람일지라도 손으로 잡을 수 있는 바람이기에 힘껏 달려가서 잡으면 된다. 서 있는 곳이 바닥으로 느껴져도 더 이상 내려갈 수 없으면 다시 오를 수가 있다. 2025년 7월 7일 월요일..

아낌없이 다 준다는 것은 충만이다

아낌없이 다 준다는 것은 충만이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아름답다. 슬픈 것을 보면 슬프다. 아름다운 것과 슬픈 것이 동시에 나타나면 마음은 갈등을 일으킨다. 아낌없이 다 준다는 것은 허무가 아니라 충만이다. 아름다운 기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준 것이다. 주는 이는 몰라도 받는 이는 안다. 그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일인지를 더구나 아낌없이 다 퍼준다는 것은 평생을 기억에서 잊지 못하게 한다. 보이지 않는 벽만 아니라면 언제든 달려가고 싶게 만든다. 행복한 모습을 바라보면 같이 행복해지는 것은 서로 통하는 것도 있지만 근목지로 하나 되어 떨어질 수 없기에 그렇다. 일상은 이렇게 소소한 행복으로 시작된다. 기뻐하면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면 함께 슬퍼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어디 아..

똑같은 길을 걸어도

똑같은 길을 걸어도 흔적이 남아있다면 걷는 길이 힘들 것이다. 추억으로 묻어나올 수 있기에 그렇고 꿈속에서 생생한 모습으로 묻어나올 수 있기에 그렇다. 만남과 이별은 힘들 수밖에 없다. 똑같은 길을 걸어도 애잔한 마음으로 걸어야 하기에 진폭은 크고 상처는 깊을 수밖에 없다. 걷어낸다고 걷어낼 수가 없기에 꿈속에서 또 다른 만남을 통해 각인된 추억으로 중첩되기도 한다. 당장이라도 허공을 가르고 싶지만 허공을 잡는다고 잡힐 허공이 아니기에 산과 바다로 버티며 서로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 한번 맺어진 인연은 그렇게 천년을 하루처럼 쓴다. 하루가 천년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 깊이가 하늘과 땅을 움직이기에 그렇다. 산이 그렇게 존재하는 것처럼 바다가 그렇게 존재하는 것처럼 스스로 존재하는 자처럼 살아..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첫사랑에 대한 망각에 대해 회개의 눈물을 흘린다. 처음 대했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지금도 그와 똑같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자평이다. 설교하면서 눈물을 감추지 못한다. 배고픈 시절에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지금에 와서는 맛있게 먹을 수 없다고 한다. 산해진미에 입맛이 바뀐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는 길은 어려운 일이다. 그 자리에 오래도록 서 있고 싶어도 바람이 가만히 놓아두지를 않는다. 그래도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설교한다. 사람의 이성은 환경과 세뇌 교육에 의해 변질되기도 한다. 현실을 현실이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역사를 역사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조직적으로 나쁜 짓만 골라가면서 행해온 행동에 대해 ..

순풍과 난기류

순풍과 난기류 멈추라고 해도 달리게 되어있다. 기류는 단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난기류에 접어들면 그 구역을 벗어나는 것이 항공 기술이다. 동체를 흔드는 난기류이기에 지진이 건물을 흔들 듯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바람은 한곳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 순식간에 오가는 것이 바람이기 때문이다. 자연은 사람들의 심장에 각인시키기 위해 뇌성벽력으로 천지를 뒤흔들기도 하고 태풍과 해일로 천지를 뒤흔들기도 하고 지진과 활화산으로 두려움에 떨게 하기도 한다. 자연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동원하여 실행에 옮긴 후 언제 그랬나 싶게 평온하다. 그 와중에 긴장감을 통해 즐기려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선을 가장한 악의 축으로 작용하면서 자연은 자신을 스스로 파괴하며 존재하려고 든다. 선이 ..

길 없는 길을 간다는 것은

길 없는 길을 간다는 것은 믿음으로 시작된 바람은 믿음으로 끝까지 가야 한다. 길 없는 길은 방향을 위해 존재하고 지침을 위해 존재하고 창의성과 자율성을 위해 존재한다. 지식·기술·태도를 통해 우주적인 시야를 가지고 현실적인 문제를 극대화하고 이 둘의 조합을 현실에 적용하며 국내·외 문제를 해결해나간다면 스스로의 압박으로부터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가 있다.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도태되기에 자연은 스스로 움직이며 생성소멸을 반복하고 있다. 바람이 흔들면 흔드는 대로 움직였고 바람이 멈추면 멈추는 대로 멈추었다. 이 얼마나 현명하고 지혜로운가? 흔든다고 다 흔들리면 안 되는 일이기에 멈춘다고 다 멈추면 안 되는 일이기에 더 큰 미래를 향해 자신을 던진 것이다. 누가 옳은지 그른지는 중요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