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버린 기억의 한 조각(누락) 사라져버린 기억의 한 조각(누락) 침묵의 숲으로 빠져들면 기억의 한 조각이 사라진다. 손에 쥘 것도 가슴에 담아둘 것도 없는 기억이다. 무엇 때문에 달려왔는지 무엇 때문에 살아왔는지 침묵하다보면 더 깊은 상처로 다가온다. 그래 모든 것을 잊자! 아무리 기억해내려고 해도 기억할 수..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9.11.30
긴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누락) 긴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누락) 누군가를 위해 할 일이 없다는 것은 생명들에겐 치욕이다 살아있다는 것은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소리로 들린다 태풍에 쓰러진 나무들도 긴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도 희망이 있기에 하루를 버티고 이틀을 버틴다 눈감았다 떠보면 일상이 시작되는 밋..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9.11.22
청량산 용학유정(龍鶴遊亭)(누락) 청량산 용학유정(龍鶴遊亭)(누락) 낮에는 학이 놀다 날아가고 밤에는 용이 놀다 날아가는 곳 장인의 작품으로 승화된 청량산 정상에 새로 생긴 한옥형태의 정자인 용학유정龍鶴遊亭(2009년 10월 말경) 전설로 내려져온 범바위약수터엔 청학동 벌판에서 나물을 캐던 처녀를 물어다 놓은 곳..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9.11.11
누구를 위한 바람인가?(누락) 누구를 위한 바람인가?(누락) 바람이 분다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에 바람이 분다 저 먼 곳을 향해 부는 바람이다 가슴에서 흘러나오는 바람이 아니고 머리에서 흘러나오는 바람이다 짧고 강하게 부는 바람은 위험하다 미친 듯이 달리는 바람을 잡을 수 있는 것은 채찍이다 아니 그물이다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9.11.10
너마저 가느냐?(누락) 너마저 가느냐?(누락) 꿈은 희망을 낳고 희망은 현실을 낳고 현실은 미래를 낳는다. 오가는 길엔 늘 역사가 준비되어져있고 오늘도 새로운 역사가 지나간다. 바람이 분다는 것은 변화다. 뒤로 걷는 역사이든 앞으로 걷는 역사이든 현실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단 한 발짝도 움직일 수가 없다..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9.11.01
인천대교 인천대교 100년 이상의 수명을 가진 인천대교! 초속 72m의 폭풍과 진도 7의 강진에도 견뎌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졌다. 4년(2005년 6월 ~ 2009년 10월 19일) 넘게 송도 청량산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청량산에는 총 3개의 전망대를 갖추고 인천대교와 송도경제자유구역을 향해 준비해왔다. 드디어 20..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9.10.20
故 제15대 김대중 前 대통령 국장 영결식 故 제15대 김대중 前 대통령 국장 영결식 해가 지는 서해안의 낙조가 오늘따라 붉게 물들었다. 지는 해가 아름다운 청량산과 송도유원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또 다시 내일을 기약한다. 떠오르는 태양이든 지는 태양이든 하늘에 떠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9.08.23
故 제15대 김대중(金大中) 前 대통령 逝去 故 제15대 김대중(金大中) 前 대통령 逝去 생사를 넘나드는 경계에서 우리에게 남겨진 메시지는 무엇인가?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길을 트는 일이 이렇게도 힘든 일인가? 가야할 길을 놓아두고도 먼 곳으로 되돌아가야하는 길 무엇 때문에 되돌아가야하는가? 처음..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9.08.19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보이지 않는 곳에는 바람이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좋은 바람 나쁜 바람 따뜻한 바람 포근한 바람이 일어납니다. 바람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가슴에 머물다 사라집니다. 좋은 기억으로 남는 바람이 우리가 진정 바라는 것일 것입니다. 바람이 없었더라면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9.07.11
제16대 故 노무현 前 대통령 국민장 영결식 제16대 故 노무현 前 대통령 국민장 영결식 악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자리에서도 악의 고리는 연결되어져 있었다. 말로만 외치는 구호는 허공을 울리지 못했다. 하지만 민심이 천심이라고 했던 사람들의 마음은 “바보 대통령” “바보 노무현”을 외치며 어느 사회자의 말대로 가슴마다..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09.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