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 2099

인생이 허무한 게 아니라 삶의 목표가 없는 것이 허무하다

인생이 허무한 게 아니라 삶의 목표가 없는 것이 허무하다 눈만 뜨면 현실에 뿌려 논 씨앗이 부른다. 잘 가꿔달라고 부탁하며 삽을 들고 곡괭이를 들고 삶의 현장에서 달리도록 등을 떠밀고 있다. 그 자리에 눌러앉아 달릴 수 없다는데도 밤낮이 바뀌는 우주의 자연현상처럼 아무소리하지 말라며 날마..

인생의 미로 - 깨달음의 정수 생로병사!

인생의 미로 - 깨달음의 정수 생로병사! 신이 내린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달려간다. 보이지 않는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은 두 손을 가슴에 모으는 법부터 배운다. 눈에 보이는 신이 있어 두 손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신의 존재를 가슴에 담아두고 싶어 두 손을 모으고 있..

‘더반의 여신’ 김연아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

‘더반의 여신’ 김연아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 꿈을 꾸고 있는 가운데 2011년 7월 7일 행운의 숫자 안에서 2018년에 치러질 동계올림픽 후보지로 ‘평창(PyeongChang)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었다. 모두가 눈물을 흘렸고 감동의 물결에 몸을 맡겼다. 그리고 죽음의 눈물이 아니라 환희의 눈..

인연3

인연3 함부로 만나지 말아야 할 것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아니라 사람들 심장에 갇혀있는 혼이다. 무엇 때문에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만나고 있는지 하늘을 흔들어 깨운 다음 물어보아도 아무런 말이 없다. 가끔은 침묵도 무언의 말로 통하고 있지만 우주의 침묵은 그 무엇으로도 깨울 수 없는 사람들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서로의 어깨를 붙잡고 따뜻한 정을 붙여보아도 침묵만큼 차가운 것은 없다. 서로가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지만 서로가 만나고 있다면 그것처럼 깊은 인연도 없다. 누구를 위한 만남인지는 굳이 따지지 않아도 인연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있다면 처음부터 하나였고 지금도 하나일 수밖에 없다. 인연은 소리 내어 달려오는 것이 아니라 숨소리조차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치밀하면서도 우연처럼 다가오는 것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