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 2099

불보다 더 무서운 물 폭탄 - 104년 만의 폭우

불보다 더 무서운 물 폭탄 - 104년 만의 폭우 용암에서 흘러나온 불보다 구멍 뚫린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 폭탄이 더 무섭다. 1개월 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와 전답 및 과수원, 축사, 비닐하우스, 차량침수 등 홍수로 인해 저수지의 제방이 무너지고 도로가 유실되어지거나 축대와 터널이 붕..

의식주 - 살기 위해서 뛰는 사람들

의식주 - 살기 위해서 뛰는 사람들 어느 곳에 떨어져 있더라도 먹고 입고 자는 일은 하루의 일과 중 가장 소중한 일이다. 가끔씩 무엇을 위해 사는가를 생각할 때가 많다. 가끔씩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때가 많다. 수많은 꽃들과 수많은 물건들 중에서 막상 우리가 선택해야할 것은 ..

얼마나 달려야 바람이 멈출까

얼마나 달려야 바람이 멈출까 바람과 손잡고 달리는 동안 정원에 피어난 장미꽃과 술래잡기도하고 산속에 피어난 자생 백합인 참나리와 술래잡기도 한다. 깊은 곳으로 달릴수록 삶의 내공이 강해지고 줄타기를 즐기는 바람조차 바위를 들어 계곡으로 떨어뜨리기도 한다. 달린다는 것은 우주의 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