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보다는 하나가 더 좋은 이유 둘보다는 하나가 더 좋은 이유 대기권을 뚫고 우주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손으로도 온몸으로도 막을 수 없는 공허한 뿌리가 난마처럼 얽혀있다. 우주선이 헤엄쳐 다니기에는 불편한 길이지만 그래도 지구를 벗어나 우주의 품에 안기는 것이 사람들의 생각이기에 우주는 우리들을 위해 살아온 것처럼..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1.06.13
인동초라 불린 사람 - 前 김대중 대통령 자서전을 읽고나서 인동초라 불린 사람 - 前 김대중 대통령 자서전을 읽고 나서 하늘이 내린 사람은 죽고 싶어도 마음대로 죽을 수가 없다. 민초들의 마음 안에 서있는 사람일수록 고난과 시련 그리고 역경이 많지만 불의에 굴하지 않고 사선(死線)에 서서 현직 대통령을 향해 불호령을 내리거나 앞으로의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1.06.12
삶의 온도 - 흔들릴 수 없는 삶 삶의 온도 - 흔들릴 수 없는 삶 인동초보다 더 질긴 우리들의 삶이지만 역경과 시련의 연속은 하늘이 내린 선물 중 가장 신성한 것이다. 할 수 있는 일은 쉽지만 할 수 없는 일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누구나 등에 진 짐이 가볍다하여 쉽게 걸어가거나 삶을 우습게 본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1.06.12
족쇄에 묶여 있어도 족쇄에 묶여 있어도 바람 한 점 없어도 흔들리는 것은 흔들린다. 삶이 그렇고 바람이 그렇고 자연이 그렇다. 손뼉 칠 수 있는 것은 우주를 향한 바람이 있어 그렇기도 하지만 지구를 맴돌고 있는 바람이 있어 더욱 그렇다. 묶인다는 것은 멈춤을 의미하지만 도전을 의미하기도 한다. 삶 자체는 역동성..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1.06.11
심성지학(心性之學) - 성선설·성악설-120505 심성지학(心性之學) - 성선설·성악설 사람과 짐승의 차이점은 심성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중심을 잡아온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눈부신 과학의 발전을 이루고 있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다. 사람들이 이름을 붙여 정리하기 전부터 우주에..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1.05.20
5월의 바람 5월의 바람 봄도 아닌 것이 여름을 향해 비상하는 날갯짓이 아름답다. 우주의 생명에너지가 활짝 핀 꽃나무들을 다독거리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지리산 둘레길을 돌아보기도 하고 해변을 따라 제주도 올레길을 돌아보기도 한다. 바람은 우주의 생명이자 호흡으로 가득 찬 명상으로 통하기도 하고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1.05.19
정지된 바람 정지된 바람 숲 속을 헤쳐 바람이 잘 다니는 곳을 찾아 걸었다. 침묵으로 걷기도 하고 고요로 걷기도 하고 눈을 감고 우주를 향해 걷기도 했다. 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치욕이자 굴욕이다. 부채를 꺼내들어 바람을 일으켜보지만 깊게 잠든 바람은 정지된 바람처럼 움직일 줄을 모른다. 밤낮으로 달..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1.05.17
덫에 걸린 삶 덫에 걸린 삶 덫에 걸린 바람이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있다. 조금만 흔들면 벗어날 수 있는 나뭇가지에 걸린 바람이지만 삶의 울타리를 함부로 벗어날 수가 없다. 족쇄보다 더 단단한 인연의 끈으로 만들어진 삶이기에 흔든다고 흔들릴 바람이 아니다. 우리들이 가장 경계해야할 바람이자 덫이지만 한..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1.05.14
끝없는 길을 가다 끝없는 길을 가다 가야할 길을 정해놓고 달리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가도 가도 끝이 없어 포기해버린 사람보다는 그 끝에서라도 빙빙 돌며 또다시 처음 자리로 돌아와 숨 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일이다. 처음과 끝은 시작이자 또 다른 끝이기에 발목에 걸어둔 진리를 찾아 뛰고 또..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1.05.11
고요의 극점 고요의 극점 눈을 감아도 빛이 보인다면 믿을 수 있을까? 그것도 태양처럼 활활 타오르는 빛처럼 단전에서 불기둥을 안고 생겨난 빛으로 회전시켜 명문에서 대추로 백회에서 하단전으로 내보낸다면 그 뜨거움은 온 우주를 태우고도 남게 될 것이다. 눈을 감으면 어둠이 떠오르는 것은 내면에 숨겨져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