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란 여름이 사라졌다. 7월 말과 8월 초의 여름을 앗아간 장맛비가 전국의 하늘을 덮었다. 둑이 무너지고 태풍과 장대비가 전국을 강타하였다. 역대급 장맛비이다. 10일 집중호우로 인해 사망 31명 실종 11명 부상 8명 이재민 7,000여 명으로 장맛비에 의해 희생된 분이다. 산사태와 도로 유실, 철도, 교량, 지하차도 그리고 논밭이 침수되고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다. 8일째 자연재해로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최장기간이다. 섬진강 일대는 500년 만에 제방이 무너졌다고 한다. 올해 1987년 이후 33년 만에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나는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한다. 이미 큰 피해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8월 14~16일까지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니 걱정부터 앞선다. 지역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