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미래의 중심축은 현재이다
인과론을 내세우지 않더라도
인연을 불러들이지 않더라도
과거와 미래의 상들은 현재에 따라 정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TV에서 ‘미래수업’을 내걸고 기후에 관련된 강연을 하고 있다.
지구의 기후가 1만 년 동안 1°가 상승했다면
인간의 문명으로 인해 100년 동안 1°가 상승했다고 한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기후가 1만 년이 걸렸다면
인위적으로 형성된 기후는 100년밖에 걸리지 않은 셈이다.
이는 100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기후는 경제와 환경에 매우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기후가 상승하면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면이 상승하는 일이 발생한다고 한다.
해수면이 상승한다는 것은 해안선을 중심으로 발달한 도시가 잠긴다는 것을 뜻한다.
현재의 높이보다 6m 이상 상승한다고 하니 대륙의 잠김 현상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기후의 상승을 억제하는 그린산업이 발전해야 한다고 한다.
인간의 생명줄을 옥죄는 일들이 이미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은 이상기온과 각종 재난 발생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인간은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생존해 왔음을 부인할 수 없는 것 같다.
자연이 변화하면 우리 몸도 그에 따라 변화하며 살아왔기에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느냐가 문제일 뿐이다. 다음 세대에게 넘겨줄 소중한 자산을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가가 최대의 과제라고 볼 수 있다.
2020년 7월 29일 수요일
청아당 엄 상 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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