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우주의 여백(누락) 숨겨진 우주의 여백(누락) 살아있는 이 우주가 있기에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우리들의 눈에 보여 지고 있다. 손만 뻗으면 잡히는 여백이라는 광활한 공간이 없었다면 우리들의 욕망은 사라지고 없었을 것이다. 처음부터 달려가는 사람들은 없었다. 기초가 필요하다고 말하면 계단을 밟아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1.01.21
시작과 마지막(누락) 시작과 마지막(누락) 여백에 그려놓은 청사진들은 우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꿈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고 희망이 없으면 살아가야할 이유가 없다고 세월이 존재하기 이전부터 꿈과 희망으로 버텨온 이 우주가 우리들에게 말하고 있다. 처음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마..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1.01.20
하늘이 내린 벌(누락) 하늘이 내린 벌(누락) 단잠을 꾸고 있는 자연에게 옷을 벗으라고 한다. 그것도 깊게 패인 강둑을 따라 동서남북을 향해 한없이 달리라고 한다. 생태계의 보호보다 문화유산의 가치보다 지금 지축을 흔들지 않으면 물을 다스릴 수 없다고 노아의 방주보다 더 큰 강물을 만들어 바다로 내보..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1.01.16
달려야 살 수 있는 삶(누락) 달려야 살 수 있는 삶(누락) 겉으로 보는 세상하고 안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다르다. 감추어진 세계는 신비롭게 장식되어져 알아볼 수 없는 세계에 묻혀있다. 말하지 않고 가슴을 꿰뚫어보기 위해서는 심리학을 배워야하지만 나이 속에 숨겨진 느낌은 날이 갈수록 예리한 칼날처럼 머리에..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1.01.09
지구의 종말(누락) 지구의 종말(누락) 46억 년을 살아온 지구이다. 우주와 호흡하며 신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지구에서 밤하늘에 떠있는 별들을 바라본다. 셀 수 없는 별빛 속에서 나를 깨우는 것은 아침저녁으로 우주에서 날아들고 있는 우주에너지이다. 산에서도 바다에서도 서있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1.01.07
순종(누락) 순종(누락) 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낮추고 가슴 속에 숨겨 논 교만까지도 내던질 수 있어야한다. 누구를 믿는다는 것은 소통이자 영혼을 불러들이는 일이다. 한곳을 향해 평생을 가야할 길이기도하다. 순종은 믿음 속에서 자라나는 하늘 비이자 나무들이 흔들리는 숲 속을 헤쳐 나가는 겸..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1.01.03
새해를 맞이하며(2011년) 새해를 맞이하며(2011년) 청량산 정상에 올라 서해를 바라보면 제일 먼저 송도신도시와 인천대교가 보인다. 가까이서 바라보는 새로운 세계는 1년 동안 바람으로 막아온 세월이다. 그 어떤 압력도 바람 앞에서는 무너지기에 교만보다는 겸손으로 허리를 굽히는 바람으로 서있어야 한다.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1.01.01
살아있는 한순간(누락) 살아있는 한순간(누락)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무엇인가? 자고나면 늘 같은 모습으로 달려 나가는 바람 자화상은 보아도보아도 끝이 없다. 한순간을 정지시켜놓고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비교해보아도 중심에 서있는 것은 오늘이다. 반복된 하루로 시작해서 끝이 나는 하루 그 끝에는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0.12.26
약한 바람 약한 바람 갑자기 바람이 멈췄다. 쉬지 않고 불어야할 바람이 그물에 걸려 몸부림을 치고 있다. 가야할 길이 먼 바람이다.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에서 광화문 광장에 세워진 세종대왕과 40일간 대수술을 받고 돌아온 “짝퉁”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G20 정상들을 불러들였던 폭풍과도 같은 큰 바람..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0.12.25
산다는 것(누락) 산다는 것(누락) 낙엽이 떨어진 자리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생명들은 혹한의 바람을 맞고 서있다. 봄이 아니더라도 여름이 아니더라도 옷 한 벌 걸쳐 입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살아가고 있다. 보름달이 가슴에 안길 때까지 밤하늘을 손으로 만져본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밤하늘 우리들에게..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