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잠결에 보니 호흡은 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 마음가는대로님

청아당 2019. 1. 24. 00:05

잠결에 보니 호흡은 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마음가는대로님

 

마음가는대로님

 

“123

* 새벽 1시간

30분 좌공 후 와공 30 

와공시 편안해지면서 기감이 조금 생기는 것 같다.

 

* 오전 40

좌공 20분 와공 20

좌공시 묵직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와공 시에는 직통 호흡으로 하고 호흡에 상관없이 전신주천을 시도했다.

 

* 오후

좌공 40, 와공 30

오늘따라 기침이 난다.

몸풀고 지압 후 호흡에 들어갔다.

시작 시에는 기감이 없었지만 경락유통을 전신으로 확대해보니

약한 전기 같은 느낌이 전신에서 움직이는 것 같다.

기침으로 인해 호흡자세가 흐트러졌지만 기감은 별 차이 없이

느껴진다.

와공을 할 때 직통호흡으로 편하게 하다 보니 중간에 잠이 들었다.

잠결에 보니 호흡은 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와공시 기감이 더 없는 것 같고 좀 느슨해진 것 같아서

10분정도 좌공으로 추가로 진행했다.

 

잠시 앉아있는데 전신에 약한 기감이 이동하는 것 같다.

*

좌공 50, 와공 40

호흡은 가볍게 하면서 경락유통을 시도했다.

기감이 약하게 있다가 사라진다

호흡량은 신경 안 쓰고 경락유통을 빠르게 시도하니 

전신에 기감이 짧게 생긴다.

와공은 직통호흡으로 경락유통을 시도했는데 피곤했는지 

가볍게 잠이 들었다.

 

일어나서 가벼운 운동과 지압으로 마무리했다.”

 

 

 

잠결에 보니 호흡은 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잠결에 호흡을 할 정도면

기감이 온몸을 휘감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와공 시 직통호흡은 가볍게 하시고

좌공처럼 2단계 호흡법으로 하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와공 시에도 2단계 호흡법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호흡량은 좌공 시에 하는 것보다 조금 약하게 하셔도 괜찮습니다.

 

와공 시 긴장감을 느슨하게 해주다보니

잠이 드는 경우가 많아 그동안 권장해드리지 않았는데

아마도 직통호흡으로 가볍게 하다 보니 잠이든 것 같습니다.

 

와공 시에도 2단계 호흡법으로 하게 되면

조금 나아질 것입니다.

 

 

와공 시 계속해서 잠이 오게 되면

누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쉽게 잠이 안 올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홍태수 교수님과 방송국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어

와공 시에 잠잘 엄두를 못 냈습니다.

 

숨죽여가며 지켜보고 있는데

와공 시라고 잠이 오겠습니까?

 

더구나 카메라까지 돌아가고 있으면

잠이 싹 달아납니다.

 

덕분에 와공 시에도 좌공 시처럼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2019124일 목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