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결에 보니 호흡은 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 마음가는대로님
마음가는대로님
“1월 23일
* 새벽 1시간
30분 좌공 후 와공 30분
와공시 편안해지면서 기감이 조금 생기는 것 같다.
* 오전 40분
좌공 20분 와공 20분
좌공시 묵직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와공 시에는 직통 호흡으로 하고 호흡에 상관없이 전신주천을 시도했다.
* 오후
좌공 40분, 와공 30분
오늘따라 기침이 난다.
몸풀고 지압 후 호흡에 들어갔다.
시작 시에는 기감이 없었지만 경락유통을 전신으로 확대해보니
약한 전기 같은 느낌이 전신에서 움직이는 것 같다.
기침으로 인해 호흡자세가 흐트러졌지만 기감은 별 차이 없이
느껴진다.
와공을 할 때 직통호흡으로 편하게 하다 보니 중간에 잠이 들었다.
잠결에 보니 호흡은 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와공시 기감이 더 없는 것 같고 좀 느슨해진 것 같아서
10분정도 좌공으로 추가로 진행했다.
잠시 앉아있는데 전신에 약한 기감이 이동하는 것 같다.
* 밤
좌공 50분, 와공 40분
호흡은 가볍게 하면서 경락유통을 시도했다.
기감이 약하게 있다가 사라진다.
호흡량은 신경 안 쓰고 경락유통을 빠르게 시도하니
전신에 기감이 짧게 생긴다.
와공은 직통호흡으로 경락유통을 시도했는데 피곤했는지
가볍게 잠이 들었다.
일어나서 가벼운 운동과 지압으로 마무리했다.”
“잠결에 보니 호흡은 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잠결에 호흡을 할 정도면
기감이 온몸을 휘감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와공 시 직통호흡은 가볍게 하시고
좌공처럼 2단계 호흡법으로 하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와공 시에도 2단계 호흡법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호흡량은 좌공 시에 하는 것보다 조금 약하게 하셔도 괜찮습니다.
와공 시 긴장감을 느슨하게 해주다보니
잠이 드는 경우가 많아 그동안 권장해드리지 않았는데
아마도 직통호흡으로 가볍게 하다 보니 잠이든 것 같습니다.
와공 시에도 2단계 호흡법으로 하게 되면
조금 나아질 것입니다.
와공 시 계속해서 잠이 오게 되면
누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쉽게 잠이 안 올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홍태수 교수님과 방송국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어
와공 시에 잠잘 엄두를 못 냈습니다.
숨죽여가며 지켜보고 있는데
와공 시라고 잠이 오겠습니까?
더구나 카메라까지 돌아가고 있으면
잠이 싹 달아납니다.
덕분에 와공 시에도 좌공 시처럼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2019년 1월 24일 목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오늘 올린 詩』 > 『오늘 올린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 생각도 안하는 것이 기가 더 맑고 강하게 들어오는 것 같다 – 적영당님 (0) | 2019.01.25 |
---|---|
수련 시간대가 가까워지니 몸에 약한 기감이 생긴다 – 마음가는대로님 (0) | 2019.01.25 |
천상의 세계가 워낙 다양하게 비쳐지다보니 (0) | 2019.01.23 |
기는 항상 강하게 존재할 수 없다 (0) | 2019.01.23 |
기를 끌어오는 생각을 할 때 감은 눈이 밝아지는 것 같다 – 마음가는대로님 (0) | 2019.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