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종교는 하나이다 역사와 종교는 하나이다 하늘을 깨우는 굉음 속에는 역사가 있고 종교가 있고 철학이 있고 정치가 있고 문명을 대변하는 문화와 삶이 있다. 그 누구든 한번은 흔들어 깨워야 달릴 수 있는 바람이기에 텅 빈 공간은 역사가 담긴 공간이 아니다. 비워있다고 그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는 것..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2.10.15
역사를 알려면 역사를 알려면 역사를 알려면 종교를 알아야하고 종교를 알려면 기도를 알아야하고 기도를 알려면 자연을 알아야하고 자연을 알려면 삶을 알아야한다. 숨 쉰다는 것은 하늘과 땅과 자연을 알게 함과 동시에 역사와 종교를 알게 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늘 그래왔듯이 자신의 일이 아니..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2.10.14
감동은 단순하다 감동은 단순하다 복잡하고 길게 말하기보다는 단순하면서도 짧게 말해야 사람을 감동시키고 하늘을 감동시킨다. 산이 바다를 그리워하듯이 바다가 산을 그리워하듯이 애끓는 마음이 우주로 연결되어질 때 하늘과 땅의 이름으로 감동이 일어난다. 아는 것은 보는 것이고 보는 것은 아는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2.10.14
선교장 - 두 번째(활래정과 금강송이 있는 곳) 선교장 - 두 번째(활래정과 금강송이 있는 곳) 발걸음이 가볍다는 것은 눈으로 볼 것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입구에 펼쳐놓은 차 한 잔의 여유를 담은 정자 활래정活來亭엔 연꽃이 하늘을 떠받치며 서있고 걸음마다 놓인 아침 산책의 깊이는 병풍처럼 둘러쳐진 금강송의 풍성한 넓이와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2.10.13
청량산 둘레길 청량산 둘레길 청량산은 약수도 많고 역사도 많다. 오솔길을 걷다보면 목을 축일 수 있는 약수터가 길목에 서 있다가 나그네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한없이 걸어도 지치지 않을 정도의 거리로 낙조의 명당 서해를 안고 서있는 곳 바로 그곳이 청량산이다. 영일(迎日) 정씨(鄭氏) 재실인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2.09.01
세상과 하나가 된 道 세상과 하나가 된 道 바람과 함께 산 속을 다니다보면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이 있습니다. 어떤 때는 바위에 앉아 바둑을 두기도하고 어떤 때는 계곡과 계곡사이에 놓여있는 기암괴석의 벽을 타고 생활을 할 때도 있습니다. 더우면 바위에 걸터앉아 뼛속 깊이 차가운 물에 탁족을 즐기기..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2.08.30
결혼 서약서-첫 번째 결혼 서약서-첫 번째 불통보다는 소통을 더 원하고 불화보다는 대화를 더 원하는 결혼생활 성냄보다는 기쁨을 더 원하고 자극보다는 포용을 더 원하는 결혼생활 서로가 한 발짝씩 양보하며 살아가는 세상에는 행복으로 통하는 지름길이자 서로를 이해하는 통로이다 끝은 시작을 위해 존..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2.08.29
태풍-15호 태풍 볼라벤 태풍-15호 태풍 볼라벤 인천대교는 초속 70m 에 견뎌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져있다. 2003년 9월 14일 14호 태풍 ‘매미’가 역대 최고인 초속 60m 였다면 2012년 8월 28일 15호 태풍 ‘볼라벤’은 초속 59.5m 로 2위에 기록되어지고 있다. 몸집이 큰 ‘볼라벤’은 북쪽인 평양에 도착해서도 여전히 한..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2.08.28
하늘 문 하늘 문 이승에서 보는 눈은 하늘과 땅밖에 안 보인다. 울화통이 터지는 사건이 터져도 묵묵부답이다. 아무리 침묵이 좋은 것이라고는 해도 괴성을 질러야할 때는 괴성을 질러야한다. 그래야 가슴이 후련해지고 하늘 문이 열린다. 답답하게 가둬 논 족쇄는 가슴을 옥죄어 하늘을 쳐다보..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2.08.26
죽음보다 더한 통증 죽음보다 더한 통증 어깨를 단칼에 잘라내고 싶은 통증이 있는가하면 위쪽으로 들 수 없는 어깨통증이 있을 수 있다. 사람마다 통증의 강도를 다르게 느낄 수 있지만 욕창으로 인해 통증을 느낄 수 있고 교통사고로 사지의 통증을 느끼거나 머리충격으로 인해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경..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