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알려면
역사를 알려면
종교를 알아야하고
종교를 알려면
기도를 알아야하고
기도를 알려면
자연을 알아야하고
자연을 알려면
삶을 알아야한다.
숨 쉰다는 것은
하늘과 땅과 자연을 알게 함과 동시에
역사와 종교를 알게 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늘 그래왔듯이
자신의 일이 아니면
남의 일이 되고
남의 일이 아니면
자신의 일이 되어 진다.
역사는 글로 남는 것이 아니라
현실로 남기에
그 옛날 광활했던 땅덩어리만
기억으로 남게 해서는 안 된다.
또다시 피를 부르는 일보다는
평화로 뭉칠 수 있는
땅이 있다면
서로가 손을 잡고 하나가 되는 법을 배워야한다.
하나가 둘이 되게 해서도 안 되고
둘을 하나가 되게 해서도 안 된다.
가진 것은 하나인데
둘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하나가 되도록
서로가 한 발짝씩 물러서는 용기가 필요하듯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둘을 하나로 합치는 일이다.
그것도 물리적인 합방보다는
정신적인 합방으로
평화의 깃발로 세워나가야 한다.
2012년 10월 13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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