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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전자석이 견성이다

인체전자석이 견성이다 바람과 바람이 만나면 바람길이 생겨난다. 바람길은 온 우주를 환하게 밝히기도 하고 숲속을 다니기도 하고 바다를 향해 소용돌이치기도 하고 태풍으로 지상의 나무들을 뿌리채 흔들어 눕히기도 한다. 견성은 이론이 아니다. 실전이다. 길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실전이다. 길은 한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길이 실타래처럼 얽혀있어 이것이라고 하나만을 꼬집어 말할 수 없다. 인체전자석은 에너지체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에너지체가 형성되면 견성으로 가는 지름길을 만들어준다. 단순히 경락을 타고 경혈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아침저녁으로 피부기공호흡을 하게 하고 하단전에 중심을 건 후 중단전과 상단전을 튼튼하게 하여 인체를 중심으로 지구와 달을 향해 손짓하며 강렬한 태양의 전자기력을 끌어당기는 역할..

고요의 극점은 무극이다

고요의 극점은 무극이다 태초 이전의 세계가 무극이다. 태극 이전의 세계가 무극이다. 음양 이전의 세계가 무극이다. 모든 것을 다 털어낸 채 홀로 고요히 있는 곳 그곳에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으며 잡고자 하여도 잡을 수 없는 곳이다. 고요의 극점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무극의 세계이다. 그곳은 더 이상 나아갈 데도 없고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 현상과 비현상을 초월하여 한곳을 향해 달려가는 우주의 가장 안쪽이 고요의 극점이다. 그곳은 칠정과 오욕이 없는 곳이며 발로 밟을 수 없는 곳이며 손으로 흔들 수 없는 곳이다. 그 모든 것이 하나로 통하는 곳이자 하나로 집결되는 곳이기도 하다. 언제든 뛰쳐나올 수 있는 곳이자 언제든 되돌아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고요의 극점은 아무 때나 만날 수 있는 곳이 ..

공존하는 선악은 우주의 기본속성이다

공존하는 선악은 우주의 기본속성이다 음과 양이 존재하듯이 공존하는 선악은 한쪽으로 기울기도 하고 한쪽으로 중심을 잡기도 한다. 음과 양은 무극에서 태극으로 뛰쳐나올 때 발생한다. 우주를 한 바퀴 빙빙 돌다 보면 서로 뒤엉키게 되어 있다. 서로 뒤엉키다 보면 음과 양이 하나로 합체될 수밖에 없다. 공존하는 선악은 이 둘이 엉킬 때 발생한다. 분명 선인데 악으로 작용하고 분명 악인데 선으로 작용한다. 이 둘의 관계는 음과 양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관점에서 발생한다. 아니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발생하기도 한다. 선한 행동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악한 행동을 한 것처럼 비춰지게 된다. 악한 행동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선한 행동을 한 것처럼 비춰지게 된다. 무슨 일인가? 선을 선이라 못하고 악을 악이라 못하니 이를..

기의 퇴적층은 우주를 대변한다

기의 퇴적층은 우주를 대변한다 기의 퇴적층은 심장을 감싸고 있는 심포락을 자극하여 우주가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을 마음처럼 굳건하게 자리를 잡는다. 기의 퇴적층은 촉감이 부드러운 진흙처럼 퇴적층을 이루기도 하고 암석처럼 단단한 바위로 퇴적층을 이루기도 하고 주상절리처럼 꼿꼿하게 하늘을 향해 치솟으며 퇴적층을 이루기도 한다. 기의 퇴적층은 상단전을 거쳐 중단전을 중심으로 하단전으로 내려와 중심을 잡기도 한다. 그 중심에 서 있는 하단전은 바위에 앉아있는 것처럼 단단하게 고정되어져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가도 꿈쩍하지 않는 자세로 버티고 서 있다. 그만큼 우주의 기는 다양한 변화를 꾀하며 변화무쌍한 기의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깨달음의 길은 우주의 품에 안기는 것이다. 우주의 품은 그 모든 것을 품는다. 일상에..

대상 없는 대상과의 하나 됨

대상 없는 대상과의 하나 됨 ○○ 2021. 08. 21. “대상 없는 대상 속에서 나툼없이 태초 생명체의 맑은 영성을 복원해가는 것이 대상 없는 대상과의 진정한 하나 됨이리라 진정한 연결이다” 조용한 비와 바람의 조화 속 아침 명상을 기록한다 - 깨달음 길 621일째 우주본원지와 소우주인 내가 주파수로 만날 때 대상 없는 대상과 하나 됨을 느끼게 된다. 조용하면서도 광대한 영역이 펼쳐지는 우주의 세계는 거대한 천체가 회전하는 것과 같고 웅장함과 장쾌함이 서로 어울려 하나로 연결됨은 대상 없는 대상과 무로 응답하며 침묵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진정한 하나 됨은 진정한 연결로 이어진다. 신경과 혈관으로 온몸에 연결되어져 있듯이 우주는 입체적인 선으로 연결되어져 있다. 한마디로 숨으로 연결되어져 있다. 한 ..

끊어짐 없는 연결 – 연결의 소리

끊어짐 없는 연결 – 연결의 소리 ○○ 2021. 8. 16. 8:36 ​ “진정한 마음의 변화를 느끼세요 ​ 진정한 감사함을 느끼세요 ​ 진정한 평화를 느끼세요 ​ 진정한 조화를 느끼세요 ​ 진정한 연결을 느끼세요 ​ 진정한 숨을 느끼세요 ​ 진정한 하나 됨을 느끼세요 ​ 느낀다는 집착도 느끼세요 ​ 어느 순간 ​ 느낌이 아닌 느낌이 됩니다 ​ 우주의 본원 주파수와 ​ 내 안의 작은 우주의 주파수가 ​ 하나로 연결되어 집니다 ​ 이 순간까지가 ​ 더함도 빠짐도 없는 ​ 과정의 전부입니다” ​ ​ - 아침 운동길 명상을 기록한다 - 616일째 날. ​ 눈 한 번 감았다 떠보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어제의 모습 그대로인데 몸과 마음이 달라졌다. 소소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우주..

비로소…. 비움, 비로소…. 채움

비로소…. 비움, 비로소…. 채움 ○○ 2021. 08. 14. “차크라를 교육처럼 주입받는다고 해서 ​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 심는다고 심어지는 것이 아니다 ​ 고요의 극점을 원한다고 해서 ​ 수시로 드나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다 ​ 그렇다고 해서 열쇠로 잠겨있는 것도 아니다 ​ 심어주지 않아도 펼쳐질 것이요 ​ 원하지 않아도 열어줄 것이다 ​ 마음자리가 ​ "空" ​ 일 때…. ​ 비로소 ​ 원하지 않아도 ​ 열림이며 펼쳐짐이리라” “고요의 극점이 열린 후 마무리로 차크라가 펼쳐졌다. 전에 보았던 차크라의 형태보다 더 선명하고 아름다웠다. 아름다움은 형용할 수 없는 세계이다. 그림으로 그려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말 그대로 아름다움을 향해 내면으로 파고드는 경지이기에 그리는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 ..

空 속의 空

空 속의 空 ○○ 2021. 8. 4. 22:28 “"공"의 우주 속에 ​ 육체의 세포들이 ​ "빛"의 조각이 되어 ​ 하나의 "공"으로 ​ 존재한다” ​​ ​ 해시 명상을 기록한다 우주와 통한다는 것은 우주의 품에 안긴다는 뜻이기도 하다. 인간의 언어는 우주의 언어를 단련시키지 못한다. 깊고도 깊은 우주의 언어는 우주의 가장 안쪽에서 전달되며 흔들지 않아도 터져 나오는 자연어로 표출된다. 처음의 공은 우주의 품이다. 나중의 공은 빛의 조각이 우주로 달려가 화답하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경지이다. 육체의 세포들이 빛의 조각이 되어 하나의 공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빛을 잘게 썰어 우주 곳곳에 널어놓은 것이 아니라 빛 자체가 우주를 향해 뒤덮는 현상을 말한다. 온통 빛으로 뒤덮인 우주를 바라보아라! 이 얼마나 ..

화두

화두 ○○○○ 2021. 6. 30. 8:24 “마시고 뱉어내는 ​ 숨 ​하나가 ​ 나의 모든 것이다 ​ 흑과 백 ​ 선과 악 ​ 생명과 죽음 ​ 전생과 래생 ​ 그리고 ​ 지금…. ​ 과연 ​ 숨을 쉬기 위해 존재하는가? ​ 존재하기 위해 숨을 쉬는가? ​ ... 존재 자체가 숨이다. ... 숨 자체가 존재이다. ​ 화두의 답은 ​ "원"이다” ​ ​ - 아침 명상 후 기록 - ​ 경계 없이 바람처럼 드나드는 것이 화두이다. 고정된 틀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 속에서 가없는 끝을 달리는 것이 화두이기에 화두의 시작과 끝은 정해져 있지 않다. 이것이다 싶으면 다른 것을 내세우기도 하지만 다른 것을 내세우면 이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명쾌하게 정해진 답은 없지만 폐부를 찌르는 일갈이 있기에 화..

찰나의 머무름이 깨달음이다(깨달음의 정의)

찰나의 머무름이 깨달음이다(깨달음의 정의) ○○○○ 2021. 07. 29. 공원 작은 바위에 자리했다​ 양 손바닥 위를 한 줄기 바람이 살포시 머물렀다​ 손바닥 가운데 혈자리에서 뻗어 나오는 에너지와​ 머무르는 바람이 하나가 되었다 ​ 한 손바닥 안에 두 에너지가 머무르지만​ 결코 섞임이 없이 각각을 느끼게 한다 ​ 손을 살포시 쥐었지만 어느 것도 결코 ​ 잡힘이 없다 ​ 하지만 에너지임을 알아차림 하고 ​ 바람임을 알아차림 한다 ​ 진정하게 살아 숨 쉬는 알아차림이다 ​ 우주에너지가 "나"라는 생명체에게​ 순간순간 스치우듯 머무르는 찰나가​ 그것이 깨달음의 순간이란 것을 알아차림 하였다 ​ 깨달음이란 깨쳐서 내 안에 머물러있게 하는 것이 ​ 결코 아니라​ 우주에너지가 찰나의 머무름으로 함께할 때​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