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대상 없는 대상과의 하나 됨

청아당 2021. 8. 22. 22:18

대상 없는 대상과의 하나 됨

 

○○

2021. 08. 21.

 

대상 없는 대상 속에서

나툼없이

태초 생명체의 맑은 영성을

복원해가는 것이

대상 없는 대상과의

진정한 하나 됨이리라

진정한 연결이다

 

 

조용한 비와 바람의 조화 속 아침 명상을 기록한다 -

깨달음 길 621일째

 

 

 

우주본원지와 소우주인 내가 주파수로 만날 때 대상 없는 대상과 하나 됨을 느끼게 된다.

 

조용하면서도 광대한 영역이 펼쳐지는 우주의 세계는 거대한 천체가 회전하는 것과 같고 웅장함과 장쾌함이 서로 어울려 하나로 연결됨은 대상 없는 대상과 무로 응답하며 침묵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진정한 하나 됨은 진정한 연결로 이어진다.

 

신경과 혈관으로 온몸에 연결되어져 있듯이 우주는 입체적인 선으로 연결되어져 있다. 한마디로 숨으로 연결되어져 있다. 한 호흡 사이로 연결된 숨은 우주의 구석구석에 다다르고 그로 인해 느끼는 오감과 육감으로 태초 생명체의 맑은 영성을 만나고 다툼 없는 대상 속에서 진정한 하나 됨을 느끼게 된다.

 

그 시작과 끝을 원안에서 느끼며 주파수로 연결된 하단전은 강력한 우주의 힘을 느끼게 된다. 하단전이 꿈틀거릴 때마다 우주와의 연결력 때문에 통증이 느껴질 정도이다.

 

우주와의 관계가 깊어지고 그 끝을 손으로 잡을 때 한 몸으로 소통하게 된다.

 

놓고 싶어도 놓을 수가 없게 되고 잡고 싶어도 잡을 수가 없게 된다.

 

2021822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