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비우게 하는 숲
늘 느끼는 것이지만 숲속에 가면 자랑할 것이 없다.
처음부터 들고 온 것이 없었던 것처럼
빈손으로 올라가서
빈손으로 내려온다.
보는 것도
느끼는 것도
있을 수 없다고 한다.
오갈 때 인기척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2002년 9월 22일 일요일
청량산 숲속 바위 쉼터에서 오갈 때 인기척만 있으면 된다고 나무들이 말하는 것을 들으며...
청아당 엄 상 호 詩
늘 느끼는 것이지만 숲속에 가면 자랑할 것이 없다.
처음부터 들고 온 것이 없었던 것처럼
빈손으로 올라가서
빈손으로 내려온다.
보는 것도
느끼는 것도
있을 수 없다고 한다.
오갈 때 인기척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2002년 9월 22일 일요일
청량산 숲속 바위 쉼터에서 오갈 때 인기척만 있으면 된다고 나무들이 말하는 것을 들으며...
청아당 엄 상 호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