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는 숲
서로 다투지 않고
한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눈빛으로 바라보는 눈이 있기 때문이다.
바람이 불 때 함께 흔들리고
바람이 멈출 때 함께 멈추는
숲이 있는 한
침묵이 되기도 하고
바람이 되기도 한다.
2004년 6월 26일 토요일
청량산 사색의 길에서 침묵하는 숲을 바라보며...
청아당 엄 상 호 詩
서로 다투지 않고
한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눈빛으로 바라보는 눈이 있기 때문이다.
바람이 불 때 함께 흔들리고
바람이 멈출 때 함께 멈추는
숲이 있는 한
침묵이 되기도 하고
바람이 되기도 한다.
2004년 6월 26일 토요일
청량산 사색의 길에서 침묵하는 숲을 바라보며...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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