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해가 뜬다
청량터널을 지나면 아침 해가 반갑게 맞이해준다.
눈이 부시다.
막혔던 혈이 뚫리는 기분이다.
원활하게 하루를 맞이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모든 일에 감사의 마음을 갖는 것도 행복한 일이다.
잘되어도 감사하고
못되어도 감사하고
되돌아보면 그렇다.
잘되면 잘되어서 감사한 일이고
못되면 그 길이 아니라서 감사한 일이다.
해는 날마다 뜨지만
인생은 날마다 변한다.
변함이 없는 인생은 무미건조하다.
끊임없이 바람이 부는 것처럼
인생도 끊임없이 변화되어야 살맛이 난다.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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