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고 멈춘다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호흡을 고른다는 것은 심파를 가라앉히는 일이다.
심파가 밑으로 내려갈 때마다 상승된 열을 잠재울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상승세가 너무 드셀 때 나타난다.
호흡을 가다듬을수록 일의 순서가 정해진다.
차분하면서도 신중하게 처리해 나가야 뒤탈이 없다.
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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