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를 넓힌다는 것은
단계별로 점을 찍어 나가는 것이다.
반항할수록 자신의 치부만 더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다.
수긍이라는 것은 시야가 그만큼 넓다는 뜻이다.
수긍을 하면 간단하게 끝나는 일을
반항하게 되면 점진적인 압박으로 내리치기 때문에
결국에는 자신의 치부만 더 드러나게 되어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시야가 좁아서이다.
오직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오직 자신의 잣대에서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바람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흔드는 매력이 있다.
언제 어느 때 방문하겠다는 예고도 없이 움직인다.
그저 바람이 부는 것이 아니다.
바람은 AI 기능을 뛰어넘어 움직이기에
바람이 있는 곳엔 묘한 기류가 형성되기 마련이다.
시야는 좁은 것보다는 넓은 것이 좋다.
끊임없이 공부한다는 것은 시야를 넓히는 지름길이다.
알고 대항하는 것하고
모르고 대항하는 것은
천지 차이이기 때문이다.
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청아당 엄 상 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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