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하단전에 들어올 때는 정말 배가 먹먹했습니다 – 적영당님
적영당님
“지구가 하단전에 들어올 때는 정말 배가 먹먹했습니다.
항문을 통해 쑤욱 들어와서 하단전으로 밀고 들어오더군요.
그런데 위의 3분의 1정도만 들어오고 배가 꽉 차서
나머진 그냥 깔고 앉아 지구가 오뚝이 모양이 되었습니다.
이것도 참 특이한 경험입니다.
기분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감당할 수 없는 기운이 들어왔다고 해야 할까요?
아마 다 들어오기에는 제 그릇이 작았던가 봅니다.
그리고 투시는 왜 자주 일어나는 지저도 모르겠습니다.
알고 싶은 게 하도 많아서 생각을 많이 한 탓인가 봅니다.
투시가 많이 일어나지만 다 적긴 그렇고 인상에 남는 몇 가지만 적어봤습니다.”
참으로 특이한 경험을 하신 것 같습니다.
호흡이라는 것이 예측할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자기주도적학습으로 하다 보니
창의적이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투시는 그야말로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일어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수련자마다 개성이 달라서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투시는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대로 관망하시면 됩니다.
저도 투시가 어찌나 많이 나타나는지
나중에는 투시를 그만하라고 말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결코 좋은 것은 아니라서
투시가 나타나면 그냥 계속해서 즐기셔도 좋습니다.
의념은 의도하는 대로 움직이다보니
자유분방하게 활동하도록 놓아두는 것이 좋을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2019년 1월 22일 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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