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태극과 고요의 극점에 걸터앉아있다
절대자이자 창조주인 하나님은
참나에 해당하기도 하지만
성령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그리고 형체를 갖춘 태극의 자리에 있는가 하면
형체 이전의 상태인 무극의 자리인 고요의 극점에 상존하기도 한다.
태극은 유형의 원형을 말한다면
무극은 무형의 원형을 말한다.
양극에 발을 담글 수 있는 하나님은
무소부재의 존재자이기에
태극과 무극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으며
경영의 묘를 다하는 황극에 임하기도 한다.
우주를 주관하며 안팎을 다스린다는 것은
그 끝과 시작이 없으며
점이 선이 되고
선이 면이 되고
평면이 입체가 되어
우주의 한가운데에서
거대한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형국과 같다 할 수 있다.
2021년 12월 29일 수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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