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기의 모양이나 형태에 따라 목표점이 달라질 수 있다

청아당 2018. 11. 28. 10:25

기의 모양이나 형태에 따라 목표점이 달라질 수 있다

 

제조과정을 거친 후

미완성된 제품은 재공품이라는 계정에 남고

완성된 제품은 재공품에서 제품이라는 계정으로 옮겨간다.

 

제품이 팔리면 비로소 상품이 된다.

 

상품의 가치는 제품에 따라 제각기 다르지만

시대와 유행을 반영한 신제품이 출시될수록

신상품의 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라든지

제네시스의 ‘G90’이라든지

새로움을 추구하는 제품일수록

그 가치와 누릴 수 있는 기쁨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제품을 만들 때는

(조선업), 비행기(항공산업), 건물(건설업) 개별원가계산 관리개념이 있는가하면

제과업, 방직업, 정유산업 등과 같은 종합원가계산 관리개념이 있는가하면

연산품(정유업)과 같은 결합원가계산 관리개념이 있다.

 

종합원가계산에는

2개 이상의 연속 제조공정을 거쳐 제품을 대량생산하는 공정별원가계산이 있고

다른 종류의 제품을 조별로 연속하여 생산하는 조별원가계산이 있고

동일한 공정에서 다른 등급의 제품을 생산하는 등급별원가계산이 있고

우유로 가공한 각종 다양한 제품(유제품 및 치즈 등)을 생산하는 연산품원가계산이 있다.

 

 

갑자기 원가회계(또는 관리회계)가 등장하는 이유는

호흡을 하다보면 어떤 목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물이 달라진다는 점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물론 그 목표점은 하나이지만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모습으로 펼쳐지는 명상의 세계는

가늠할 수 없는 형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개별원가계산으로 접근할 것인가

종합원가계산으로 접근할 것인가

아니면

결합원가계산으로 접근할 것인가에 따라

그 제품의 모양이나 가치가 달라지고 있듯이

처음부터 어떤 호흡법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 또한 천차만별이라는 점이다.

 

배나 비행기, 건물을 짓고 싶으면 개별원가를 선택하면 될 것이고

빵이나 옷감을 만들고 싶으면 종합원가를 선택하면 될 것이고

우유를 가공한 각종 유제품이나 치즈 등을 만들고 싶으면 결합원가를 선택하면 될 것이다.

 

물론 개별원가를 선택하든

종합원가를 선택하든

결합원가를 선택하든

그 세부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다 보면

조금은 복잡한 과정들을 거쳐야하는 계산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무엇을 선택하든지간에

단전으로 모여든 기의 형태는

중심점을 중심으로 축적되게 되어져 있다.

 

단전에 모여든 기를 걸러내는

분리점을 통해 결합시킬 수가 있고

상하좌우로 몰려드는

우주에너지와 생명에너지를 균형 있게 잡아주는

균형점으로 몰입하도록 하거나 집중시킬 수가 있다.

 

 

호흡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상황에 빠져들어

잘 되는 날이 있는가하면

잘 안 되는 날이 더 많다.

 

이럴 때는 교착상태인 교착점에 빠져들어

인터넷의 수요가 급증할 때 트래픽이 걸리듯이

교통체증에 걸려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처하게 된다.

 

그렇다고 날마다 그렇지는 않기에

또다시 힘을 내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나가듯이

그렇게 도전과 실험정신은 날로 진화되어져갈 수밖에 없다.

 

목표점에 도달하기 위해선

그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다가오더라도

반드시 헤쳐 나가야할

의무이자 권리가

호흡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그 끝과 시작은

늘 처음의 마음이다.

 

초심과 열정이 만날 때 역사가 이루어지듯이

진일보한 생각으로 명상에 들다보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밖에 없다.

 

믿음은 산을 옮긴다고 했듯이

강력한 추진력만 갖추어져 있다면

그 무엇인들 못하겠는가?

 

20181128일 수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