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結婚) 결혼(結婚) 홀로 일어선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하나와 하나가 만나 둘이 되어지는 것이 결혼이다 둘은 다시 하나로 합쳐지고 하나에서 둘로 나아간다 그 시작은 아름답게 펼쳐지고 그 끝도 행복하게 펼쳐진다 삶의 길목에서 어려움을 만나면 자신을 먼저 뒤돌아보고 또다시 앞을 향..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5.10.27
태몽(胎夢) - 우주의 기를 한 몸에 받고 달려온 용꿈 태몽(胎夢) - 우주의 기를 한 몸에 받고 달려온 용꿈 오죽헌에 있는 몽룡실은 하나가 아닙니다. 강릉을 대표하여 태몽으로 남을 수도 있고 서울을 대표하여 태몽으로 남을 수도 있고 인천을 대표하여 태몽으로 남을 수도 있고 목포를 대표하여 태몽으로 남을 수도 있고 전국을 대표하여 태..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5.10.16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서 천년을 홀로 서있어도 가야할 세월은 가지 않고 있다 간다고 다 가는 세월은 아니지만 세월 속에서 역사를 끄집어내거나 삶의 지혜를 길어 올리다보면 금과옥조와도 같은 그런 삶과 죽음이 우리들 가슴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중요한 것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5.10.06
비움과 채움 비움과 채움 비워도 비워도 다시 채워지는 것이 탐심이라면 채워진 순간 또다시 비우게 되는 것도 탐심이다 틈만 나면 비우고 또 비워도 뒤돌아본 순간 채워지고 있는 이것들은 무엇인가 어차피 채우고 나면 비워야할 일이지만 비우고 채우고 채우고 비우는 반복적인 일상에서 우리들이..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5.10.02
우주를 한손으로 들다 우주를 한손으로 들다 마음을 풀어놓으면 시작에 가닿고 끝에 가닿는다 그 끝이 초라하다해도 그 시작이 화려하다해도 도전하는 마음은 누를 수가 없다 한손으로 들고 서있는 우주보다는 두 손으로 들고 서있는 우주가 더 안정적으로 보이듯이 마음은 손에 먼저 가있고 손은 마음에 먼저..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5.09.29
집착 - 함부로 속단하지 마라 집착 - 함부로 속단하지 마라 내려놓지 말라고 그렇게도 외쳤건만 이제와 다시 돌아보면 때에 따라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고 내려놓지 말아야할 때가 있다 젊어서는 집착하며 사는 것이 좋고 늙어서는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평생 동안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5.09.11
기억되지 않은 역사도 역사이다 기억되지 않은 역사도 역사이다 사라진 역사도 역사이듯이 기억되지 않은 역사도 역사이다 무명이라는 이름으로 사라져간 민초들의 이름 그것은 순국선열이란 또 다른 이름으로 기억되어지고 있다 역사가 없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기억되지 않은 역사이기에 사라진 역사로 기..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5.09.09
바람은 시간을 붙잡아 둘 수가 없다 바람은 시간을 붙잡아 둘 수가 없다 그 끝은 항상 처음에서 시작되어지듯이 끝과 처음은 한 몸이자 동상이몽이기에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는 것이 좋다 바람은 시간을 붙잡아 둘 수는 없지만 풍류를 일으킬 수가 있고 시간은 바람을 붙잡아 둘 수는 있지만 우주의 경계까지 무너뜨릴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5.09.07
손에 쥔 것이 없다면 손에 쥔 것이 없다면 모든 것으로부터 내려놓는 것이 좋다 멋모르고 간섭을 하는 것은 무능력과 무지로부터 발생하는 것이기에 함부로 간섭하는 것은 좋지 않다 능력도 없고 간섭할 인과관계가 낮을 때는 과감하게 포기하거나 모든 것으로부터 놓아버리는 것이 더 낫다 간섭도 능력이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5.09.06
마지막 여행길처럼 마지막 여행길처럼 발걸음은 서로 다르지만 밟고자하는 것은 한마음이다 언제 우리에게 따뜻한 가슴이 살아 있었는지 언제 우리에게 차가운 가슴이 살아 있었는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분명한 것은 같은 길 같은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하나만큼은 변하지가 않는다 떠나온 먼 여..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