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각청동대탑 – 흥륜사
인천 흥륜사(興輪寺)에 세계 최초로 팔각청동대탑이 세워져 봉축 법회와 함께 탑 준공식이 열릴 예정이다.
일시 : 2020. 5. 30 [윤 4월 초8일] 오후 2시
장소 : 흥륜사 불탑광장
주최 : 흥륜사 총신도회
작품제목 : 세계 최초 팔각청동대탑
작품크기 : 2,800×12,000(mm)
작품재료 : 청동
기단부(1층) : 연꽃문양 조각
기단부(2층) : 신도님 명판 양각, 해태상과 사천왕상 조각
탑신부(1층) : 팔상성도 조각, 나한상과 력사상 조각
탑신부(2층) : 부처님 조각
탑신부(3층) : 부처님 사리 봉안
탑신부(4층) : 구룡조각
탑신부(5층) : 연꽃문양 조각
탑신부(6층) : 12지신상 조각
탑신부(7~9층) : 전통문양과 비천상
상륜부 : 삼보를 상징으로 삼원조각
※ 신도님들은 법화경 보문품 경전을 사경하여 봉안식 때 탑 속에 사경을 봉안합니다.
탑신부 3층에는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져 있다.
탑신의 재료는 청동이지만 겉은 황금색으로 도금해놓아 휘황찬란하다.
태양과 함께 송도국제도시가 배경으로 서 있어 그 위용이 하늘을 압도하고 있다.
기단부 2층에는
세계평화기원 부처님진신사리 釋迦大塔
불기 2564(2020)년 윤사월초파일
멀리서 보면 하나의 작품이요
가까이서 보면 숭엄한 뜻이 새겨져 있다.
청량산 중턱에 자리 잡은 흥륜사(興輪寺)는
나옹화상께서 점지한 사찰로써 최초의 이름은 청량사(淸涼寺)였다.
팔각청동대탑 앞에 서니
영상 기억장치가 화면에 펼쳐지는 것처럼 과거사가 나타난다.
대자연 앞에 서면 모두가 겸손해지는 것일까?
아니면 허공을 뚫고 생겨난 일점(一點)을 따라 흘러온 인연일까?
종교라는 이름으로 서 있는 황금빛 찬란한 석가대탑(釋迦大塔)!
삶은 곧 종교이다. 종교가 곧 삶이다.
삶이 종교이고 종교가 삶이다.
삶은 믿음으로 시작된다. 삶 속에서 끊임없이 제기되어지고 있는 믿음은 반드시 유신론자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무신론자 또한 믿음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기에 삶은 곧 종교이자 종교가 곧 삶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삶과 종교는 인과론으로 끈끈하게 얽혀있어 그 누구도 여기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한길로 나있는 것처럼 하나로 연결되어져 있다. 종교든 삶이든 그 모든 것은 한통속이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를 뿐 결국에는 똑같은 길에서 함께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깊은 진리를 설파하든 결국에는 한길에서 한 몸으로 뒹굴고 있는 것이다.
<석가대탑> 앞에서 흥륜사 주지(住持)인 법륜(法輪) 스님이 격의 없이 웃고 계신다.
2020년 5월 5일 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석가대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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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청동대탑 |
팔각청동대탑 상단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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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청동대탑 상단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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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청동대탑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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