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힘』/4.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다

청아당 2019. 8. 29. 15:55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다

 

히브리서 58:11-1~3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으니라

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

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 말씀이다.

 

 

호흡수련에 집중하다보면

뼈아픈 기억들이 줄줄이 기억날 수밖에 없다.

 

생사여탈을 경험하는 수련자도 있을 것이고

고통에 짓이겨져 감당하기 힘든 일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끊임없이 고뇌하며 깨달음에 대한 요원한 생각에

과연 나도 저런 세계에 진입할 수 있는가에 대한 확신이다.

 

거기에다

고난과 시련이 굴비처럼 엮여져 시험처럼 다가올 때

그것처럼 견디기 힘든 일도 없기 때문이다.

 

 

불행이 연속해서 찾아와 노크하거나

예기치 않은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거나

고통과 슬픔에 잠겨

참을 수 없을 만큼 견디기 힘든 일들이 찾아온다면

? 라는 단어가 떠오를 것이다.

 

? 나에게만 이런 고난과 시련을 주고 있는가.

 

아니다.

 

그것은 다 하늘의 계시이거나

하늘의 뜻에 의해 그렇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무엇인데

그런 고난과 시련을 던져 주겠는가?

 

그러고 보면

하늘은 장난 끼가 많은 것 같다.

 

굳이 시험하지 않아도 될 일을

시험을 치르게 하는 것을 보면

주더라도 그냥 주지 않겠다는 뜻이 강하다.

 

그렇다면

그것을 감내할 능력이나

그것을 감내할 인내심이 있는지

제일 먼저 확인하고자하는 것은

마음일 것이다.

 

마음은 무엇인가?

 

마음은 하늘에 대한 믿음일 것이다.

 

확신을 갖고 하면 된다는 그런 믿음 말이다.

 

그래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선지자들을 내려 보내서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기억하고 또 기억하게 하여

믿음이 선 사람들에게만 보여주려는 못된 심성을 지니고 있다.

 

그렇지만

어떻게 할 것인가?

 

그에 순응하는 사람들에게만 보여주겠다는데

그에 따르지 않으면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겠다는데

주도권은 그 누구에게도 없고

오로지 하늘의 뜻에 달려있으니

극복을 하든지

인내심의 한계를 초월하든지

그 수밖에 더 있겠는가?

 

눈을 감고 조용히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믿음은 그 모든 것을 초월하는 미묘한 매력이 있다.

 

종교도 믿음 때문에 존재하고

삶도 믿음 때문에 존재하고

죽음도 믿음 때문에 존재하고

과학도 믿음 때문에 존재하고

학문도 믿음 때문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201878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