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과정 흐름도1』/8. 폐활량 체크하기

신체적인 조건과 폐활량(호흡량) 체크하기

청아당 2019. 7. 7. 05:17

신체적인 조건과 폐활량(호흡량) 체크하기

 

수련에 임하기전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상태라면 수련을 행할 때 그만큼 유리한 입장에서 출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수련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다. 어쩌면 건강한 사람보다는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수련이다 보니 그 효과에 대해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행복으로 다가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건강하지 못한 상태라면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수련법(초급자 수련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무조건 강공을 한다고 해서 모두 다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약공이라 할지라도 어떻게 수련에 임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선 자신이 판단하기에 건강이 좋지 않다고 판단이 들면 당연히 의사의 진단을 받은 후 의사의 권고사항을 받아들여 무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가볍게 수련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건강이 악화되어 있다면 무리한 단전호흡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기에 좋다고 해서 무조건 따라서 하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알맞은 수련방법(초급자 수련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무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적절한 수련법을 행하다보면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무리하게 행공에 임하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나면 차라리 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보니 처음에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사전에 원리적인 측면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리를 알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하면 기분 좋은 상태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희망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무조건 맹신적으로 받아들이면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호흡은 자연스러운 것이 최고이다. 하지만 우주 궁극의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는 조금은 무리한 방법을 쓰는 것이 정설이기도 하다.

 

 

건강적인 측면이 체크되었다면 이제는 호흡량을 좌우하는 폐활량에 대해 살펴보자. 폐활량은 선천적으로 수련자마다 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에 무리한 호흡량을 추구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계속해서 경고성 메시지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호흡량을 늘려나간다면 목숨을 잃게 되는 경우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면서 기를 운용한 안전한 호흡량인지를 먼저 체크해가면서 단계적으로 늘려나가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남들이 높은 호흡량에 도전한다고 해서 자신도 그에 지지 않기 위해 경쟁적으로 무리하게 도전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반드시 높은 호흡량이어야만 높은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호흡량은 낮아도 얼마만큼 정성을 들여 성실하게 수련에 임하느냐에 따라 목표점이 달라지기에 높은 호흡량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정성을 들여 성실하게 수련에 임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무리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높은 호흡량이 이루어진다면 그 수준을 유지해나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호흡량은 낮아도 <경락유통을 통한 인체전자석 원리>를 잘 응용해서 실천한다면 낮은 호흡량으로도 얼마든지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주 강조하는 말이지만 양보다는 질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수련에 임하는 습관을 길러야할 것이다.

 

청아당 엄 상 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