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웃으며 오갈 수 있는 말 한마디

청아당 2016. 3. 31. 19:05

웃으며 오갈 수 있는 말 한마디

 

하루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은

따뜻한 말 한마디가 있기 때문이다.

 

꿈을 잃지 말라는 말 한마디가 그렇고

희망을 잃지 말라는 말 한마디가 그렇고

등을 두드려주며 격려해주는 말이 그렇다.

 

사람은

(情)에 의해 살고

(情)에 의해 죽는다.

 

사람은

입에 의해 성공하고

입에 의해 망한다.

 

사람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고

보아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직접

보고

느끼고

싸우다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가끔씩은

누구를 위해 살고 있는지

누구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지

자신도 모를 때가 있다.

 

더구나

무엇 때문에 살아가고 있는지

자신을 잃어버릴 때가 있다.

 

망망대해이다.

 

그 무엇 하나 남부러울 것 없는 사람이지만

만회할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거나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했을 경우

참으로 난감한 지경에 처하게 된다.

 

이것은

그 누구도 대변해줄 수 없는

홀로서기이기에

잠시 편안하게 앉아 실수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2016년 3월 31일 목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