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 보령 2경
“쉼이 시작되는 곳. 보령!”
보령 8경에 속하는 곳은
대천해수욕장(보령 1경),
무창포해수욕장 및 신비의 바닷길(보령 2경),
보령호(보령 3경),
오천항(보령 4경),
성주산 자연휴양림(보령 5경),
죽도(보령 6경),
외연열도(보령 7경),
오서산(보령 8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내책자에 의하면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석대도 까지 1.5km에 달하며 한 달에 4~5번 바다가 갈라지고 해질 무렵
주변 섬들과 어우러진 환상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무창포해수욕장 및 신비의 바닷길인 보령 2경에 도착하여
‘모세의 기적’과 같은 현상을 기대했지만
사리가 다가오는 다음 주에나 볼 수 있다는 말에
해변을 향해 달려가
바닷바람과 석대도만 바라보며 위안을 삼았다.
일행 중 일부는
연인처럼 모래사장을 향해 달리기도하고
바닷물이 드나드는 경계선에 세워져있는
빨간 석유통위로
짧은 다리를 올려놓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그런데
어깨에 멘 빨간색 핸드백하고 너무나 잘 어울려
일행들은
잠시나마 웃음꽃을 피웠다.
2016년 4월 16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오늘 올린 詩』 > 『오늘 올린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령호 - 보령 3경 (0) | 2016.04.17 |
---|---|
죽도(竹島) - 보령 6경 (0) | 2016.04.17 |
총선 - 神이 내준 숙제 (0) | 2016.04.15 |
웃으며 오갈 수 있는 말 한마디 (0) | 2016.03.31 |
초월된 삶 (0) | 2016.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