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보령호 - 보령 3경

청아당 2016. 4. 17. 21:20

보령호 - 보령 3경

 

詩와 그림, 꽃과 숲이 있는 곳!

 

 

죽도를 지나 6km 구간인 주산 벚꽃길에 도착하자

앞뒤로 환호성이 터진다.

 

달리는 차안에서 소리 질러! 선창하자

앞뒤로 벚꽃터널에 넋을 놓은 채 다함께 소리를 지른다.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이만한 곳이 없기에

벚꽃과 유채꽃, 진달래, 목련화가 함께하며

꽃의 향연 속으로 빠져들었다.

 

보령 8경의 길을 지나가자

‘휴식을 위한 숲길 산책’인

성주산 자연휴양림 5C 이정표가 나타나고

詩와 숲길공원 4E 이정표도 덩달아 나타나고 있다.

 

가는 곳마다 꽃의 잔치로 수를 놓았고

바람과 구름과 비를 불러들이며

인공폭포를 지나 호수가 있는 보령댐에 도착하였다.

 

비 내리는 보령댐엔 호수가 내려다보이고

동백꽃마저 포토 존으로 지정된 후

꽃과 호수를 중심으로 카메라 셔터가 터지고 있다.

 

 

안내책자에 의하면

주산 벚꽃길

보령댐 하류 하천을 따라 20년 된 왕벚나무와 천변의 유채꽃이 생기롭게 피어있다. 벚꽃길 6km 구간을 지나 보령댐 입구에 도착하면 ‘사직 찍기 좋은 녹색 명소’를 만날 수 있다.

 

보령호 4D

두개의 작은 하천이 만난 보령호는 성주산과 아미산에서 발원된 웅천천에 댐을 막아 1998년 준공하였다. 호수를 감싸고 있는 60리 도로는 푸른 물과 오색단풍을 감상하기에 좋은 드라이브 코스이다. 특히 충남 서부의 7개 시군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그밖에

조선 중기 학자인 토정 이지함 선생 묘 3B(주교면 사당골길 13)가 자리하고 있고,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 묘 4B(청소면 재정리 산51)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성주산 자연휴양림 5C(성주면 성주산로 339-20)

차령산맥이 빚어낸 성주산은 한낮에도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깊은 숲을 이룬다. 특히, 화장골계곡은 4km에 이르는 울창한 숲이 장관인 계곡으로 편백나무 숲과 함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서산 5A(청라면 오서산길 531)

서해안에서 가장 높은 오서산(790.7m)은 맑고 깨끗한 명대계곡과 산 정상 부근의 억새밭이 유명한 곳이다. 울창한 천연림을 따라 산 정상까지 오르면 맑은 날에는 서해바다와 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시와 숲길공원 4E(주산면 남전길 50-47)

소나무 숲길이 대표적이며 보령댐 인근 이십여 리의 벚꽃길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시와 숲길공원은 ‘항일민족시인추모분향단’이 설치되어 있어 이곳에 모신 시인의 일제 항거 정신이 깃든 곳이다.

 

2016년 4월 16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