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 神이 내준 숙제
투표 누구 찍어?
잘 몰라서 고민이네,
오빠는 선거했어?
아니,
1, 2, 3번 중
중간을 선택할까 생각하고 있어
분열보다는 중용이 나을 것 같아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견제가 필요할 것 같아서…
국회의원 총선
2016. 4. 13. 수요일
더불어민주당 123석(비례 13)
새누리당 122석(비례 17)
국민의당 38석(비례 13)
무소속 11석
청와대와 여권에서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썼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6년 만에 여소야대로 바뀌고 말았다.
국민의 힘은 참으로 무섭다는 것을
위정자(爲政者)들에게 경고하고 있는 것 같다.
알파고보다 더 빠른 신의 한 수로
서로를 견제하도록 해놓았다는 것은
그만큼 시사 하는바가 크다고 본다.
양당구조에서 3당 구조로 판세가 바뀌고
국민의당에 의해 거대양당이 눈치를 보게 되는
역설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면
권력을 함부로 휘두를 수 없도록
견제장치를 마련해 놓은 것을 보면
이 모두가 하늘의 뜻인 것 같다.
교만과 오만 그리고 독선보다는
겸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으로 보아야할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풀어나가야 할 난제는 산적해 있다고 본다.
가장 큰 문제는 내부적인 갈등과 화합인 것 같다.
어떻게 보면
1당 체제이든
양당 체제이든
3당 체제이든
내부적인 갈등은
영원히 풀 수 없는 신이 내준 숙제인 것 같다.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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