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프로와 아마추어

청아당 2006. 4. 7. 19:33
 

프로와 아마추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빈틈없이 움직여야하는

역동적인 움직임

일을 마치고

서류를 정리하는 하루

똑같은 환경에서

프로는 한발 앞서 움직이고

아마추어는 지적당한 후 움직인다.

지적당한 후 일하는 것은

아무리 잘해도 잘한다는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한발 앞서 움직이는 것은

모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경험이 없어 서툴고

안목이 높지 못하는 것도

한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열정이 없는 한

세월만 흐른다고 프로가 되지는 않는다.

같은 눈으로 함께 바라보지만

창의성과 예리한 분석력은 모두가 원하는 것

꼭 필요한 부분이 무엇이며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아는 일이 중요한 것처럼

불필요한 동작을 줄이고 조용한 가운데

틀에 맞는 정확성으로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적당하는 것을 치욕으로 아는 프로처럼


2006년 4월 7일 금요일


불만이 많은 아마추어보다 지적당하는 것을 치욕으로 아는 프로를 보며...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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