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공존하는 선악은 자연 속에서 호흡하고 있다

청아당 2025. 1. 23. 10:18

공존하는 선악은 자연 속에서 호흡하고 있다

 

우주의 중심을 가르는 전자기장과 유체역학을 통해 나타나는 현상들은

자연 속에서 선과 악의 연결고리로 자리하고 있다.

 

알든 모르든 상존하는 항상성은

선과 악이 공존하며 자연 속에서 숨 쉬고 있다.

 

바람이 끊임없이 불 듯이

빛과 어둠이 상존하며 밤낮을 바꿔가며 해를 거듭하고 있다.

 

밤과 낮이 경계에 걸리면 백야가 되듯이

그렇게 공존하는 선악은 유체역학에 따라 권력이 이동되어가듯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자연이 숨죽이며 고요를 유지하다가도

태풍과 지진으로 자연을 흔들어대듯이

공존하는 선악도 숨죽이며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있을 때는 모른다.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없다 보니 그렇다.

 

알고 행하는 시행착오는 어리석음을 유발한다고 해도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다.

 

자연은 모든 것을 다 품는다. 하지만 반대로

자연은 모든 것을 다 뒤집어엎는다는 말과 같다.

 

고요와 평온이 영원할 것 같아도

순식간에 흐트러지듯이

처음 가는 길은 늘 서툴 수밖에 없다.

 

배운다는 것은 처음 가는 길이다.

 

길 위에 길이 있어도 처음 가는 길이라면 처음인 것이다.

 

우리는 처음처럼 살아가고 있다.

 

수많은 빅데이터가 하늘에 쌓여있어도

그것을 다룰 줄 모르면 한낱 쓰레기와 같다.

 

공허와 채움은

자연 속에서 숨 쉬고 있지만

그것을 안으로 품는 것은 오직 자신이다.

 

2025123일 목요일

 

청아당 엄 상 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