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기타 호흡법]/김남호 도반님께서 지적해주신 내용

김남호 도반님께서 -『인체전자석』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더라면

청아당 2019. 3. 9. 10:05

김남호 도반님께서 지적해주신 내용에 대한 답변 -인체전자석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더라면

 

김남호 도반님

2단계호흡에서 '흡식에서 지식사이' 질문입니다.

2015-01-23 11:05:41, Hit : 1944

 

청아당호흡강좌 -> 청아당호흡법 -> 개선된 직통호흡과 2단계호흡법-> 기축적단계 2단계호흡법에 나온 글입니다.

 

흡식(들숨)

배를 등 쪽으로 바싹 붙여 10초 동안 흡(들숨)하여 폐에 가둬두고 욱하면서 하단전으로 급히 내린다.

처음에는 무조건 하단전으로 급히 내리려고 하지만 숙달이 될 수록 부드러우면서도 유연하게 천천히 리듬을 태워 안전하게 내리게 된다.

내리는 순간 배를 불룩하게 앞으로 최대한 내민다. 배가 든든하게 앞으로 나와야한다.

배를 앞으로 내밀 때는 하단전 밑으로 불룩하게 나와야한다는 점이다.

하단전 기해 위로 즉 명치부위가 불룩하게 나오면 실패한 것이다.

이미 배가 나온 분들은 특히 이점을 명심해야한다.

될 수 있는 한 하단전 아래쪽으로 배가 불룩하게 나오도록 노력한다.

하단전으로 내릴 때 주의할 점은 욱하면서 들이마셨던 숨을 순간적으로 밖으로 내뿜어버린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자세가 흔들리기 쉽다는 점이다. 자세가 흔들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마치 폭포수가 쿠릉하고 떨어지듯 수직으로 내리되 호흡의 기본은 리듬이라는 점을 명심하여 숙달이 될 수록 부드러우면서도 유연하게 내리도록 노력한다.

실제로는 10초 동안 들이마셔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2초 정도 더 들이마시게 된다.

이러한 현상들은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별도의 고민을 안 해도 된다.

 

1초씩 증가될 때마다 등 쪽에 붙인 배는 앞을 향해 조금씩 내밀고 10초가 끝났을 때는

팽팽한 럭비공이 들어앉아있는 것처럼 아랫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와야한다.

 

그리고 중심은 하단전을 기준으로 천 길 낭떠러지 바위위에 앉아 아무리 밀어도 꿈쩍도 하지 않는 홍길동처럼 마치 묵직한 바위가 들어앉아있는 것처럼 중심을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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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에서 "1초씩 증가될 때마다 등 쪽에 붙인 배는 앞을 향해 조금씩 내밀고 10초가 끝났을 때는 팽팽한 럭비공이 들어앉아있는 것처럼 아랫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와야한다" 는 내용이 있는데 혹시 이건 직통호흡법에 나오는 것 아닌가요? 지식에서 같은 내용이라 복사해서 작성된 것 같은데 이 내용은 직통호흡법에 맞는 것 같군요.

 

 

하재철 도반님

2015-02-04

22:03:35

 

안녕하세요. 김남호 도반님,

 

말씀하신 내용은 개선된 직통호흡법에 있는 내용이 맞는 것 같습니다.

 

2단계 호흡법은 들이마신 기와 공기를 폐에 멈추었다가

기만 단전으로 내려 보내는 방법이라

내릴 때(하강점에서) 배가 불룩하게 앞으로 나오게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알려주신 부분은 내용을 검토 후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청아당

2015-02-26

20:58:28

 

답변이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도반님께서 지적해주신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본바

내용과 그림 부분에서 오류가 발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도반님의 지적이 없었다면 오점을 남길 뻔 했습니다.

 

지면으로나마 고마움을 남깁니다.

 

그리고

도반님 덕분에 두 가지 글을 추가로 남길 수 있어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합니다.

 

 

0. 기 축적단계-<1행공> 개선된 직통호흡법

1. 기 축적단계-<1행공> 2단계 호흡법

 

개선된 직통호흡법과 2단계 호흡법을 살펴본바

2단계 호흡법에 관련하여 지적해 주신

내용과 그림에 오류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개선된 직통호흡법의 내용 일부가

2단계 호흡법에 삽입된 것 같습니다.

 

2단계 호흡법에서 삭제되어야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초씩 증가될 때마다 등 쪽에 붙인 배는 앞을 향해 조금씩 내밀고

10초가 끝났을 때는 팽팽한 럭비공이 들어앉아 있는 것처럼

아랫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와야 한다."

 

 

2단계 호흡법에서 수정되어야할 그림은 다음과 같습니다.

 

2단계 호흡법에 나와 있는 두 번째 그림인 "하강" 에 대한 설명입니다.

 

 

삭제 대상 "(코를 통해 폐를 거친 후 곧바로 하단전으로 내림)"

 

수정 대상 "들숨()을 폐에 가둬두고 욱하면서 하단전으로 급히 내린다."

 

2015226

 

청아당 엄 상 호 글

 

 

 

적영당(寂影堂) 김남호 도반님께서

4년 전에 이런 내용을 지적해주셨다는 것은

이미 상당한 경지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면밀하게 분석하여 지적해주신 내용을 보면

그 내공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도반님들이 다 그렇지만

여기에 참석하신 분들은

특히 기본적인 내공이 탁월한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그 기틀을 다지는데 조금 소홀히 한 부분이 있어

조언을 듣고자 달려오신 분들이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보기보다는

컨트롤 타워 역할만 한다고 보시면 딱 맞는 말일 것 같습니다.

 

이미 스스로학습법에 탁월하신 분들이라

굳이 제가 관여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 해내시는 분들이라

조금만 옆에서 도움을 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가야할 길에 대해서

방향만 제시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그렇지만

궁극의 의문은 제가 푸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푸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기도 합니다.

 

궁극의 의문은 스스로 푸는 것이 정설이기도 하지만

제가 직접 관여할 문제는 더욱 아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저한테 얻을 수 없는 부분은 다른 곳에서 얻을 수도 있고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없는 부분은 저한테 얻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로 상부상조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한 사람한테 그 모든 것을 다 채울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욕심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치이기도 합니다.

 

그것도 그것이지만

나중에는 지도자와 학습자 간의 관계가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의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청출어람은 바로 이를 두고 한 말인 것 같습니다.

 

지도자와 학습자 간의 관계가 뒤바뀌는 것은

지도자로서도 환영할만한 일이고

학습자가 알아두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지도자와 학습자 간의 관계가 빨리 바뀔수록

지도자는 더욱 기뻐한다는 사실을 알아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학습자가 갖추어야할 지도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묵묵히

청아당 단전호흡 부설 인체전자석학회를 운영해주시고 계신

진아의삶 하재철 도반님께 깊은 고마움을 표합니다.

 

오랜 세월동안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홈페이지를 운영해주신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만큼 저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그렇게 해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일구어온 모든 것들은

결국 여기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지적재산권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적극적으로 성함이 올려진 분들의 명함으로

되돌아가게 될 줄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10년 넘게 손을 놓고 있다가

작년에서야 다시 시작하게 된 것도

하재철 도반님의 영향도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꿈쩍도 하지 않는 인내심으로

홈을 운영해주신 덕분에

1년 사이에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게 된 것 같습니다.

 

처음 제안하신 인체전자석대신에

청아당 단전호흡 부설 인체전자석학회라는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을 참작하여

하재철 도반님의 취지에 맞게

제 아호와 함께 청아당 인체전자석학회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15년 가까이서야

하재철 도반님의 혜안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인체전자석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런데 그때까지만 해도

인체전자석학회라는 명목으로 끌고 가기에는

이론적으로 많이 부족한 상태라 저도 조금은 망설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하재철 도반님의 취지에 맞게

조금이나마 반영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939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