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꿰뚫어볼 수 있는 힘
명상을 통해서도
우주의 이치와 세상을 꿰뚫어볼 수 있는 힘이 생기지만
사주와 성명학을 통해서도
회계학을 통해서도
삶의 운용과 자연의 이치에 대해 꿰뚫어볼 수가 있다.
원리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파고 들면
그것이 그것이기에
기본적인 큰 틀만 이해하면
다른 상황을 유추하는데 큰 시간이 안 걸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주를 공부하다보면
자신도 그러한 세계를 원리적으로 접근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사주학을 그려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끔씩 사주학 이름 앞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나오는 저자가 있는데
이것은 이를 방증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물론 위의 공부를 한다하여
모두 다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 중심을 꿰뚫을 수 있는
기반은 다질 수 있기에
한두 가지에 능통하면 모든 길은 열리기 마련이다.
세상을 꿰뚫어본다고 크게 달라질 것은 없지만
적어도 우주의 생성원리와 자연의 이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고 가는 것이 좋기에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 것이 더 낫다고 보기 때문이다.
물리학을 잘 하려면 수학을 잘 해야 하듯이
수학은 진리에 가까운 학문이라고 한다.
수학은 솔직하고 정직하여
있는 그대로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무엇이든지 장단점은 있다.
수학을 잘 하는 사람은 너무 이성적이다보니
한곳으로 직진하려는 성향이 있어 감성적인 면이 부족하다.
너무 이성적이어도 안 좋고
너무 감성적이어도 안 좋다.
한쪽으로 쏠림현상을 방지하려면
이 둘의 조화가 잘 어울려야만
안정적인 기반을 이룰 수가 있다.
그렇다고
이 모두가 필요하다고해서
다 공부하며 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보니
할 수 있는 것만 하나씩 선택하여 공부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많은 것을 건져 올린 것을 눈치 채게 된다.
어떻게 보면 명상도 중요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세상 살아가는 이치이자
세상을 꿰뚫어볼 수 있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2018년 11월 25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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