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은 단순하면서도 신비롭다 평범은 단순하면서도 신비롭다 평범은 흔들지만 않으면 그냥 평범하다. 너무나 한가롭고 조용해서 무료하기까지 하다. 평범은 평이하기도 하지만 손댈만한 가치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평범은 신비의 무덤이다 보니 그렇게 보이는 것이 당연한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평범을 흔드..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8.10.06
하늘이 쳐놓은 올가미 하늘이 쳐놓은 올가미 그 순간을 비켜 가면 아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함정에 빠져들기 위해 촌음을 아껴가며 달려간다는 점이다. 기막힌 타이밍이다. 곳곳에 함정을 파놓지 않고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들의 일상이다. 2018년 1..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8.10.05
삶과 우주적인 깨달음 - 심법은 평생을 공부해야 한다 삶과 우주적인 깨달음 - 심법은 평생을 공부해야 한다 이미 깨달았는데 또 깨달으려고 하면 깨달을 것이 없다. 이미 깨달았는데 또 깨달아야합니까? 예, 또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도 평생을 통해 깨달아야 합니다. 그럼 무엇 때문에 깨달음을 얻으려고 하는 것입니까? 우주적인 큰 깨달음..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8.10.04
오고감에 있어 인색하지가 않다 오고감에 있어 인색하지가 않다 청량산 바람소리가 계단을 밟으며 달려온다. 바람도 달릴 때를 알고 있는 것이다. 아무 때나 부는 바람인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가야할 길을 알며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쉬고 싶을 때는 곡선미가 잘 그려져 있는 소나무 숲 사이로 달려가 나무에 걸..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8.10.03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부질없다는 말은 나이를 먹을수록 더 강하게 다가온다. 과거에 화려했던 기억도 과거에 화려했던 경력도 모두 다 부질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부질없지만 살아온 날을 회상해보면 참으로 치열했고 참으로 강렬했던 나날이었다. 과거를 회상하든 부질없..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8.10.02
소각은 대각을 그리워하고 대각은 소각을 그리워한다 소각은 대각을 그리워하고 대각은 소각을 그리워한다 가지고 나면 버리는 게 정석이다. 손에 들고 다녀봐야 짐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각은 대각을 그리워하고 대각은 소각을 그리워하게 된다. 이미 가진 것은 버릴 수가 있지만 가지지 못한 것은 버릴 수가 없다고 한다. 소각은 평생..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8.10.01
비전과 섭리의 사람 요셉26 - 요셉의 죽음과 믿음이 주는 교훈1 비전과 섭리의 사람 요셉26 - 요셉의 죽음과 믿음이 주는 교훈1 9월 30일 주일 낮 예배 설교 말씀 : 주승중 위임목사 제목 : 비전과 섭리의 사람 요셉26 - 요셉의 죽음과 믿음이 주는 교훈1 본문 : 창세기 50 : 22~26 1. 들어가는 말 : 왜 입관으로 끝나고 있는가? 창세기 3:4 4.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8.09.30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신약성서 히브리서 11:1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다 보니 보이는 것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믿음이 강할수록 바라는 것들이 현실로 나타나거나 꿈을 이루는 경우가 많듯..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8.09.30
청량산 바람이 시원하다 청량산 바람이 시원하다 하늘은 높고 구름은 맑다. 숲속바위쉼터에서 호흡을 가다듬으니 숲이 반기며 달려든다. 서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이 넘쳐나는 곳이다. 곳곳에 발걸음들이 바삐 움직인다. 아침부터 부산하게 산행을 하고 있다. 벤치에 앉아 담소를 즐기는 등산객이 있는가하면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8.09.29
수행과 현상에 대한 분석 수행과 현상에 대한 분석 수행은 정진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수행을 통해 나타난 다양한 형태들의 정보이다. 어떻게 보면 현상에 대한 분석이나 설명은 오히려 더 많은 노력과 공부를 필요로 하는지도 모른다. 이는 이성과 감성에 대한 조화로운 총체적 조합과..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8.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