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여 – 2020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여 – 2020년 1월 1일 시간을 잘게 쪼개 한해에 의미를 두는 해이다. 시공을 초월하여 감응이 있는 곳이 우주이다 보니 너와 내가 하나가 아닌 것이 없다. 꿈속에서도 그렇고 현실에서도 그렇고 먼 미래에도 그렇다. 바람은 바람이 아닐 때 바람인 것처럼 손에 잡히는 바람이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20.01.01
송구영신(2019년 ~ 2020년) 송구영신(2019년 ~ 2020년) 황금돼지띠가 지나가는 한해의 끝에서 뒤돌아보는 것은 힘겨웠지만 그래도 잘 달려왔다는 것이다. 숨 가쁜 한해이기도 하지만 희비가 엇갈리는 한해이기도 하다. 움직인다는 것은 실수와 실패가 없으면 안 된다. 완벽한 몸놀림으로 한발을 내딛는 순간 낭떠러지..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9.12.31
강화도를 회상하며 12. 강화도를 회상하며 / 청아당 엄상호 詩 흙먼지 날리던 비포장 강화길! 그 시절에 자전거를 타고 강화도를 향해 달리던 추억이 떠오른다. 가다가 목이 마르면 밭에 들어가 무 하나를 뽑아먹고 또다시 흙먼지 날리며 폐달을 밟았다. 그때는 누가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는 그 시절이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9.12.29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 제1경인고속도로 시작점과 연결된 인하대병원 옆으로 뻗어있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항고가교~서김포통진톨게이트. 27.6km)에 진입한 후 ‘인천북항터널’로 빨려 들어가 5분 정도 왕복6차선을 달리다보면 ‘여기는 바다 밑 56m’라는 전광판이 뜬다. 해저터널..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9.12.29
놓는다는 마음 없이 놓아지는 곳 놓는다는 마음 없이 놓아지는 곳 산에 오르면 이유 없이 좋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의 혹한일지라도 산에 오르면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봄에는 봄바람이 있어 좋고 여름에는 여름바람이 있어 좋고 가을에는 가을바람이 있어 좋고 겨울에는 겨울바람이 있어 좋다. 사계절은 이렇게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9.12.28
신과 인간의 관계는 신과 인간의 관계는 공존하는 선악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삶은 고독하면서도 한편으론 신의 위로를 받아가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알던 모르던 신의 손길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얼마나 얄궂은 운명인가? 그렇지만 신의 손길을 인위적으로 피하려들지 말자! 운명처럼 겸허..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9.12.25
인생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인생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제자리에서 빙빙 도는 바람일지라도 방향 없는 바람은 없다. 무풍지대라 할지라도 방향성은 지니고 있다. 어떤 길로 가야할지 정해지진 않았어도 가야할 길만은 알고 있다. 그것이 삶이고 인생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아니 살아가야할 이유이기도 하다. 치..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9.12.24
비움과 채움의 조화 비움과 채움의 조화 모든 걸 내려놓으면 할 일이 없어진다. 너무 겸손해도 할 일이 없어진다. 해야 할 일이 없어지는 것이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이어야하는데 바람이 모두 다 그물에 걸려버린다.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는 것은 숨통을 조이는 것과 같다. 손을 놓게 만드는 원인이 된..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9.12.22
사랑니 이야기 사랑니 이야기 의료분야 중에서 치과 서비스가 첫 번째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치과는 일반 의료보다 의료비가 높다보니 자연스럽게 서비스가 도입되었다고 한다. 치아는 과거의 역사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그 중요도가 높다고 한다. 이사금은 사랑니 4개를 포함하여 32개의 치아가 전부 ..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9.12.12
칼국수 미학 칼국수 미학 창밖으로 비친 대봉 감나무가 인상적이다. 가을낙엽처럼 공중에 떠있는 감나무 잎사귀와 창밖의 눈높이가 마주하도록 설계된 집이라서 그런지 어느 곳에 앉든지 배경에 깔린 자연을 벗 삼아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사계절을 온전히 담아내는 자연을 품은 뷰는 인공적.. 『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2019.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