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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다 보면 새로운 길로 가게 되어 있다

세월이 흐르다 보면 새로운 길로 가게 되어 있다 신록이 우거진 여름 숲의 대명사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보면 70~80년대에 달렸던 길과 2020년에 달리는 길과는 많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좁고 구불구불한 길을 달릴 때는 계속해서 그렇게 달려야만 되는 줄 알았다. 낭떠러지 같은 길을 조금씩 보강해가며 달리던 길이었는데 지금은 고속도로다운 길로 명상을 즐겨 가며 경쾌하게 달릴 수가 있다. 아니 두 개의 길이 더 생겨나 골라가며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제2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생겨나 골라 먹는 재미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속초를 가려면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타고 달릴 수도 있고 제2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달릴 수도 있고 기존의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달릴 수도 있다. 문제는 자신이 원하지 않은..

자연

자연 우주를 뒤흔들만한 담력을 지닌 자연이라도 숨을 쉬는 동안 자신을 낮추고 허리를 굽힌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도 자연이지만 자신을 감추는 것도 자연이다. 나아가고 물러서는 법을 자로 잰 듯 움직이기에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절도가 있고 규범이 있다. 한발 앞설 때는 뒤로 물러서고 뒤로 물러설 때는 한발 앞서 움직이는 지혜 뜻을 함부로 움직이기보다는 몸이 먼저 움직이기에 고요함 속에서도 뜻이 펼쳐진다. 밖으로 드러내놓기보다는 안으로 펼쳐지기에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움직임이 있다. 2006년 4월 11일 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믿음, 두려움 비집고 기어이 고개 든 생명이여!

믿음, 두려움 비집고 기어이 고개 든 생명이여! 계절메시지 ‘봄에서 여름’ 믿음, 두려움 비집고 기어이 고개 든 생명이여!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히브리서 11장 1절) - 인천영광교회 - 한 치 앞을 모를 때 믿음은 큰 힘을 발휘한다. 긴 터널을 지날 때 어둠이 빛이 될 때까지 가고 또 가다 보면 한 줄기 빛이 보일 때가 있다. 수없이 긴 터널을 지나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매번 새롭게 벽을 대하는 것 같다. 평범을 흔들면 신비가 터져 나오듯이 그렇게 새롭게 다가오는 것이 믿음인 것 같다. 그리고 기어이 고개를 들 줄 아는 생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행복할 때는 행복을 노래하면 되지만 불행할 때는 불행을 노래할 수가 없다. 행복은 짧게 지나가기에 그렇고 불행은 길게만 느껴지기에 그..

전자석을 이용하여 인체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방법 및 그장

KR20010002561A - 전자석을 이용하여 인체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방법 및 그장 – Google Patents 전자석을 이용하여 인체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방법 및 그장 Download PDF Info Publication number KR20010002561A KR20010002561A KR1019990022405A KR19990022405A KR20010002561A KR 20010002561 A KR20010002561 A KR 20010002561A KR 1019990022405 A KR1019990022405 A KR 1019990022405A KR 19990022405 A KR19990022405 A KR 19990022405A KR 20010002561 A KR20010002..

환경이 갑자기 바뀌면 혼란이 온다

환경이 갑자기 바뀌면 혼란이 온다 진보가 좋은 것도 있지만 보수가 좋은 것도 있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갑자기 연결고리를 끊어버리면 그것은 나쁜 편에 속한다.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편이 매우 빠른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이 바뀌지 않았는데도 적응하기 힘들다면 졸속에 속하거나 사용자 편의에서 운영자 중심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뜻한다. 물론 연령층에 따라 적응하는 속도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개편된 다음 블로그가 그렇다. 그동안 블로그를 구동시킬 때 한 개의 브라우저(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사용이 가능했다면 이제는 두 개 이상의 브라우저(크롬, 네이버 웨일, 파이어폭스 중 1개 선택)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젊은 층은 쉽게 이해가 가지만..

더 킹(영원의 제국) - 평행세계

더 킹(영원의 제국) - 평행세계 금·토 오후 10시 SBS에서 방영하고 있는 ‘더킹(영원의 제국)’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을 건너다니며 시간여행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제국이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의 세계라면 대한민국은 디지털과 하이브리드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등장하고 있는 것이 평행세계이다. 두 세계에는 똑같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다. 다만 서로 다른 역할로 살아가고 있다. 다시 말하면 내용(본질)은 같지만 서로 다른 두 세계(모바일과 PC)에서 펼쳐지고 있기에 그렇다. 이 두 연결고리는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양자컴퓨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좀 더 비약적으로 생각하면 서로 다른 또 다른 세계가 동시다발적으로 존재할 확률 또한 크다고 볼 수 있..

자연은 탁월한 조절능력을 갖추고 있다

자연은 탁월한 조절능력을 갖추고 있다 바람이 바람인 것은 나아가고 물러서는 법을 알기 때문이다. 무조건 앞만 보고 달리는 것 같아도 시의적절하게 움직일 줄 알기에 어떤 때는 광풍 속에서조차 편안함을 안겨준다. 신념을 갖고 믿음 생활을 한다고 하여도 계속해서 긴장할 수는 없다. 행복은 불행이라는 터널을 거쳐야만 탄생되어지고 있기에 그렇고 불행은 행복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불태울 줄 알기에 더욱 그렇다. 의념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조화 속에서 움직이기에 신념을 갖고 믿음 생활을 한다고 하여 날마다 좋은 일만 일어날 수는 없다. 계속해서 긴장 상태에 있다 보면 기계가 아닌 이상 느슨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자연은 참으로 영악하다 할 수 있다.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니 이는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