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기적은 계속된다
한 티끌이 움직이면 우주의 기적은 시작된다.
에너지는 에너지끼리
물체는 물체끼리
끌어당김과 밀어냄의 융합으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기적은 이루어지게 되어있다.
기적은 별스러운 것이 아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는 것이 기적이기에
기적을 너무 높이 올려놓으면
일상으로 되돌아가 버리고 만다.
호흡하는 그 자체로 숨을 이어가듯이
기적도 숨 한번 크게 내쉬는 과정에서 나타날 뿐이다.
기적은 일상의 평범 속에서
잠시 일탈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처럼
그렇게 기적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어있다.
우주의 기적은 우주에서만 일어난다고 볼 수 없다.
일상에서 우주로 연결되기에
일상이 곧 우주요
우주가 곧 일상인 것처럼
기적은 원안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기적은 악을 멀리하고
선을 가까이할 때 발생하는 것처럼
기적은 악보다는 선을 베풀 때 나타난다.
선은 순수이다.
우주의 순수가 몸에 밸 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선이기 때문이다.
거창한 생각이나
현학적인 지식이나
지고한 우주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순수 안에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선이기 때문이다.
우주의 기적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은
우주의 순수가 빛과 함께 호흡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2021년 5월 24일 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오늘 올린 詩』 > 『오늘 올린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다 - 황금빛 에너지의 봉황(대주천과 인체전자석의 원리) (0) | 2021.05.27 |
---|---|
윤회와 전생 (0) | 2021.05.24 |
원의 숨 - 흡호 (0) | 2021.05.22 |
전자기막 – 입체형 삼각형의 빛 (0) | 2021.05.20 |
은하수 다리 – 인체전자석의 원리 체험 (0) | 2021.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