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고 있어도 절차가 필요하다
며칠 전부터 인터넷이 연결이 안 된다.
안방에 있는 TV는 잘 나오는데 컴퓨터 쪽 인터넷이 안 된다.
와이파이 뒤쪽에 있는 전원선을 비롯하여
입출력 선을 뽑았다가 다시 끼웠고
TV 본체와 연결되어져 있는 기기 뒤쪽에 연결된
전원선과 입출력 선을 다 뽑았다가 다시 끼워도
여전히 컴퓨터 쪽 인터넷은 먹통이다.
오늘은 시간을 내어 A/S 신청을 했다.
먼저 채팅을 통해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상담을 시작하였다.
와이파이 뒤쪽에 있는 전원선을 뽑았다가 다시 끼우라고 한다.
하라는 대로 했는데도 똑같은 현상이다.
이번에는 컴퓨터 쪽에 위치한 전화선과 연결된
투명한 입출력 선을 뽑았다가 다시 끼우라고 한다.
역시 똑같은 현상이다.
이번에는 인터넷 창에 뜬 메시지 입력을 요구한다.
“네트워크 연결이 안 되어 있습니다.”라고 입력하였다.
아무래도 전화선 연결기기와 어댑터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2014년 이후 교체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전원선 빨간불만 들어오고 깜빡거리는 불빛들이 모두 꺼져있어
기기고장이 원인인 것 같다고 말해주었다.
할 수 없이 A/S 기사를 방문시키겠다고 한다.
전화 통화 후 10분 내로
달려와 준 덕분에
인터넷이 시원스럽게 연결되었다.
A/S 기사분도 처음에는 기존의 기기로
인터넷을 살려보려고 노력하고 있기에
아마도 기기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귀띔을 해주자
일단은 한번 시도해본다고 한다.
기기는 이미 준비해온 터라 교체 후
다시 시도해보니 인터넷이 순식간에 연결이 된다.
이미 알고 있어도 절차가 필요했던 것이다.
2021년 1월 27일 수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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