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과 쇄골 누르기(폐활량 높이기)

폐경과 쇄골 누르기(폐활량 높이기)

<폐경과 쇄골 누르기>

 

 

폐경과 쇄골 누르기(폐활량 높이기) - 2단계 호흡법 극복

수태음폐경과 쇄골을 누른 후 결분, 기호, 천돌을 누르면 폐활량을 높이는데 지대한 공헌을 할 수 있다.

 

가볍게 행하기에는 중부와 운문혈 그리고 어깨쪽 쇄골(빗장뼈)을 누른 후 천돌혈을 따라 눌러주어도 효과가 좋다.

 

<폐경과 쇄골 누르기>는 폐활량을 높이는데 일등공신을 하는 곳이다. 주로 각종 폐와 기관지질환을 치료하고 심장병 등 심장질환과 여러 증상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앞목 누르기>, <가슴 누르기>, <횡격막 누르기>, <하단전 두드리기> 등을 병행해서 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중부(中府) : 이 혈은 주로 각종 폐・기관지의 질환을 치료하고 다스리므로 기관지염, 폐렴, 폐결핵, 기침, 천식, 감기, 편도선염 등에 잘 듣는다. 또한 심장병 등의 심장 질환, 식욕이 떨어지는 등의 여러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

그밖에 재귀열(再歸熱;급성 전염병으로, 두통 및 고열과 오한으로 앓는다), 얼굴 및 사지가 부을 때, 어깨가 아플 때, 가슴이 그득하거나 아플 때, 울화병, 배가 더부룩할 때, 식도의 질환이나 늑간신경통, 구토, 식욕부진 등에도 사용한다.

 

운문(雲門) : 이 경혈은 폐의 기능과 연관된 경혈로 기관지 질환, 호흡기계 증상에 널리 활용되어 그 효능을 발휘한다. 폐결핵, 기관지염, 기침, 천식, 흉만(胸滿;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밖에 편도선, 어깨와 팔의 마비, 어깨가 아플 때, 오십견이나 등 및 다리가 아플 때 등에도 효과가 좋다.

 

천부(天府) : 이 경혈은 열로 인한 비출혈(鼻出血;코의 출혈)에 효과가 있는데, 천부혈과 척택혈을 많이 사용한다. 따라서 코피, 뇌충혈(腦充血;뇌빈혈과 반대로, 머리에 도는 혈액의 양이 많은 것) 등에 특효가 있다.

그밖에 토혈(吐血), 현기증, 류머티즘, 연탄가스 중독, 호흡곤란, 천식, 기관지염, 인후와 갑상선이 부어오를 때, 그리고 특히 고혈압에도 잘 듣는다.

 

협백(俠白) : 이 경혈은 폐를 좌우 사이에 둔 위치에 있으므로 호흡기계의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 치료 효과의 대상은 명치에서 가슴에 걸친 통증이나 기침, 천식, 담, 늑간신경통, 해역(咳逆;횡격막이 갑자기 줄어들면서 목구멍이 막히어 숨을 들이쉴 때 소리가 나는 병), 가슴 속이 답답할 때 등이다.

그밖에 심계항진(心悸亢進;가슴이 두근거림), 심통(心痛;심장・명치 부위의 통증), 코피, 헛구역질, 어루러기 등에도 잘 듣는다.

 

척택(尺澤) : 이 경혈은 손의 화끈거림・통증・결리는 증상 등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만성 관절류머티즘, 오십견, 어깨 신경통, 팔꿈치를 구부리면 아플 때, 가슴이 그득할 때, 요통 등의 치료에 이용된다.

그밖에 객혈(喀血;각혈), 편도선염, 기침, 천식, 기관지염, 폐결핵, 폐렴, 흉막염(胸膜炎), 심계항진(心悸亢進;가슴이 두근거림), 인후병(咽喉病;목구멍의 병), 호흡곤란, 소아경풍, 요실금, 사지마비, 구토, 설사, 치질, 조열(潮熱;열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병), 검버섯, 피부의 색소침착 등에도 효과가 좋다.

 

 

결분(缺盆) : 이 경혈은 기침, 천식, 호흡곤란, 기관지염, 감기, 늑막염, 목의 경직, 목의 임파선 결핵, 인후병(咽喉病), 나력(瘰癧), 편도선염, 딸꾹질, 가슴이 아프거나 답답할 때, 늑간신경통, 부종(浮腫) 등에 효과가 있다.

그밖에 땀이 나면서 오한(惡寒)이 날 때, 상한(上寒)에 열이 내리지 않을 때 등, 만성 열병에도 효과가 있다.

결분혈은 가슴이나 팔로 통하는 신경 통로에 있으므로 이들 부위와 관계되는 증상에 따라 치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위는 앞가슴 부위, 쇄골 위쪽 우묵한 곳의 한가운데로, 정중선에서 양옆으로 각각 4촌 지점에 있다.

 

기호(氣戶) : 이 경혈은 만성 기관지염, 천식, 호흡곤란, 폐결핵, 늑막염, 늑간신경통, 옆구리와 갈비뼈가 아플 때, 가슴과 등이 아플 때 등에 효과가 있다.

그밖에 토혈(吐血), 진폐증, 딸꾹질 등에도 특효가 있다.

부위는 앞가슴 부위, 쇄골과 제1늑골 사이의 우묵한 곳으로, 정중선에서 양옆으로 각각 4촌 지점에 있다.

 

천돌(天突) : 이 경혈은 만성 기관지염, 해수(咳嗽;기침), 천식(喘息), 기침, 목의 통증,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울 때, 숨쉬기가 곤란할 때, 목구멍이 간질거리면서 기침이 날 때, 갑자기 말이 나오지 않을 때 등의 성대(聲帶) 질환, 인후병 등에 잘 듣는다.

또한 구역질, 구토, 목의 따끔따끔한 통증, 담이 결리는 증상 등에도 효과를 본다.

부위는 앞가슴의 정중선 위, 목아래 패인 지점에 있다. 손가락 하나가 꼭 들어가는 가장 오목한 곳이다.

 

청아당 엄 상 호 글

 

 

자료출처 :

지은이 : 중의사 최수찬 박사 저 『361 지압 경혈 백과』

펴낸곳 : 도서출판 지식서관

발행일 : 초판 3쇄 발행일 2017년 8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