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공과 약공을 병행할 때 – 청사진의 필요성
“강공과 약공을 병행하라시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평균 호흡량이 1분 10초(20.30.20)이고 최대 1분 20초(20.40.20) 정도 됩니다.
처음시작 할 때 1분미만의 호흡으로 시작하고 30분정도 지나면 몸에 열이 나고 부드러워지면서
1분이상의 호흡이 가능해집니다. 3회 정도 호흡 후 기세수, 횡격막누르기 등등 해주고 있고요.
시작하고 30분쯤 지나면 계속 1분대 호흡을 하는데 그 중간에 약공을 해주면 될까요?”
강공과 약공을 병행할 때는
우선 호흡법을 보면 2차 지식을 제거한 2단계 호흡법을 하고 있습니다.
2차 지식을 제거한 2단계 호흡법을 하고 있다면
전기성이 강한 찌릿찌릿한 감전현상을 경험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우선 2차 지식을 제거한 호흡법으로 계속할지 여부부터 결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2차 지식을 포함해서 하고자한다면 강공과 약공을 병행해서 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강공과 약공을 어느 정도 병행해서 하면 됩니다.
2차 지식을 포함해서 하고자한다면 강공에서 오는 부담이 상당할 것입니다.
강공시에 오는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도된 것이
강공과 약공을 병행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2차 지식을 제거한 상태에서도
호흡량이 증가될수록
강공과 약공을 병행하는 것은 같은 원리입니다.
강공에서 오는 부담감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시킬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강공만 계속해서 하다보면
분명히 몸에 무리가 오게 되고
호흡량은 더 이상 증가되지 않은 채 정체되게 됩니다.
그로인해 슬럼프에 빠지게 되고
슬럼프에 빠지다보면
호흡수련에 대한 의지가 꺾이게 됩니다.
같은 호흡법도 접근법에 따라 이렇게 현저하게 달라집니다.
높은 호흡량을 감당하면서까지 수련에 임하는 것은
어떤 지대한 목적을 갖고 출발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2차 지식을 제거한 호흡법도 한번 시도해볼만하지만
만약에 계속해서 제자리걸음을 한다거나 효율성이 떨어진다면
2차 지식을 포함한 호흡법으로 전환해보는 것도 결코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점을 유념하고 호흡수련에 임해보시기 바랍니다.
1분대 이상 호흡할 수 있다면
그 중간에 강공과 약공을 병행해서 하면 됩니다.
여기서 약공이란?
증가된 호흡량보다 조금 낮춰서 접근하는 것입니다.
1분 20초 호흡이라면
1분 호흡으로
1분 50초 호흡이라면
1분 20초 호흡으로
조금 낮춰서 호흡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머지는 자신의 몸에 맞게
응용력이라는 기지를 발휘하여
조금 낮춰서 보폭을 맞춰나가면 됩니다.
물론 중간에
『10초(흡), 5초(지), 10초(호)의 미학!』이나
자연 호흡법 중 12초(흡) 3초(지) 12초(호)를 선택하여 행해도 됩니다.
다만 기감이 좋고 리듬감이 좋다면 잠깐씩 강공을 시도해도 됩니다.
여기서 강공이란?
1분 20초 호흡에서
1분 40초~2분 호흡으로
2분 호흡에서
2분 20초~50초 호흡으로 시도해보아도 됩니다.
그렇지만 무리하다싶으면
강공을 한 후 반드시 약공으로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대체적으로 호흡량이 증가되는 시기는
1차 지식 때입니다.
1차 지식이 증가될수록 호흡량도 병행해서 증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차 지식 때보다는 1차 지식 때 호흡량을 증가시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2차 지식 또한 병행해서 호흡량이 증가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것은 비법인데 함부로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한테는 비밀입니다.)
약공이라고 해서 기감이 약하게 축적되는 것이 아닙니다.
약공도 강공 못지않은 기감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약공을 우습게보거나 얕보게 되면 큰 코 다치게 됩니다.
강공은 순간적으로 강한 기를 축적시켜준다면
약공은 지속적으로 기를 축적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약공은 강공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기감을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에
강공위주에서 탈피하라는 권고성메시지를 던지기도 합니다.
솔직히 강공에서도 강력한 자기장의 폭풍을 느끼지만
약공에서도 태풍과도 같은 자기장의 폭풍을 느낍니다.
이는 최고조의 절정에 다다랐을 때를 말합니다.
최고조의 절정에 다다르다보면
강공과 약공의 차이점을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단계별로 호흡량이 증가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꿈으로 비쳐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리 앞 과정을 설명하는 것은
혹시라도 겪게 될 두려움이나 새로운 미지의 세계에 대해
안심하라는 안전성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이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앞 과정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초기에는 이러한 부분 때문에
수련자에게는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꿈을 좌절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배려차원에서 설명하고 있으니
자신에게 현재 그러한 상황이 주어지지 않으면
언제든지 무시하고 자신의 패턴대로 진행해나가면 됩니다.
꿈은 꾸라고 있는 것입니다.
꿈과 현실은 다르지만
꿈이 현실이 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를 대비하여 미리 앞 과정을 설명하니
미리 겁부터 먹거나 포기하려는 마음은 접는 것이 좋습니다.
설계도도 필요하지만 청사진도 필요하기에 하는 말입니다.
1분 10초 이상이면 제2행공에 해당되는 시기입니다.
1차 지식이 1분대에 육박하게 되면 서서히 보흡을 시도해야할 때입니다.
◪ 보흡(補吸)이란?
http://www.injeon.or.kr/before_exercise_5.php
◪ 강공시에는 반드시 약공으로 마무리 짓기
http://www.injeon.or.kr/breathing_finish.php
강공을 행할 시는 중간에 약공이나 직통호흡법(호흡량을 정해놓지 않고 흡지호를 부드럽게 임의적으로 행함)으로 강공시에 나타날 수 있는 경직된 부위를 풀어주거나 호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1분대 미만 호흡으로 부드럽게 풀어주어야 한다.
강공시에는 단무(수련도중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춤의 동작)를 이용하여 경직된 부위를 풀어주거나 최대한 부드러운 호흡으로 강공에서 오는 부담감을 줄여주면 좋다.
약공을 행할 때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다.
위의 방법대로 호흡량에 맞춰 자율적으로 해도 상관없지만 일정하게 호흡량을 정해놓고 하고 싶다면 『10초(흡), 5초(지), 10초(호)의 미학!』이나 자연 호흡법 중 12초(흡) 3초(지) 12초(호)를 선택하여 행해도 된다.
비록 여러 가지의 방법이 나열되어져 있지만 자신한테 가장 알맞은 것을 하나 선택하여 약공으로 삼는다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을 것이다.
2018년 6월 19일 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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