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불어 닥친 평화의 물결
2018년 6월 13일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
광역단체장 17곳에서
여당 14곳, 야당 2곳, 무소속 1곳이고
기초단체장 151곳에서 당선되고
국회의원 재보선 12곳에서
여당 11석, 야당 1석을 차지했다.
인과응보다.
주고받는 것이 사람 사는 일이지만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내몰린 경우는 없었다.
하고 싶은 데로 살아온 인생역정이 주는 교훈은
생각보다 너무나 크다.
여과 없이 내뱉은 말 한마디가
이토록 궁지에 몰릴지는 몰랐을 것이다.
뚜껑을 연 순간
거품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다들 할말을 잃고 지도부는
채 10분도 되지 않은 시간에
자리를 떴다.
이변은 없었다.
철저한 반성 없이
막말로 일관해온 참담한 결말이다.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며
겸손한 말로 고개를 숙인다.
그런데 대표직을 사퇴하는 그날까지
막말을 남겨놓으며 떠난다.
야당 대표와 지도부들은 줄 사표를 내고
‘정치지형 대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진정성을 떠나
또 다른 묵상을 준비해야하는 입장에서
오히려 국민들은 청원을 내놓고 있다.
일등공신이라고 한다.
떠나면 안 된다며 자리를 지켜 주기를 바란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한반도에 불어 닥친 평화의 바람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한 국가 지도자의 힘이
이토록 강력한 것은
처음 본다.
민주주의 바람이다.
촛불혁명으로 세워진 국민의 나라임을
다시 한 번 느낀다.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18년 6월 14일 목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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