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흔들지 않아도 움직인다
멈춘 듯 하지만 움직이고
움직인 듯 하지만 멈추는 것이 바람이다.
때가되면 움직이게 되어있다.
활화산에서 용암이 폭발하듯이
거대한 바람이 태풍으로 변해 움직인다.
자주 움직이는 것은 작은 바람이요
크게 움직이는 것은 태풍이다.
가야할 길이 있다면 가는 것이 바람이다.
잡는다고 잡힐 바람이 아니다.
놓는다고 놓칠 바람이 아니다.
때가 되면 움직이게 되어있다.
그래서 바람이다.
지금 한반도에 거대한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아니 전 세계를 향해 거대한 바람이 불고 있다.
흔들지 않아도 움직이는 바람이다.
2018년 6월 13일 수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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