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지나간 것이라고 다 나쁜 건 아니다

청아당 2017. 10. 27. 13:55

지나간 것이라고  나쁜 건 아니다

과거에 썼던 글을 읽다보면 
과연 내가 썼나할 정도로 놀랄 때가 있다

세월이 그렇게 만들어 놓았다

나이에 따라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환경에 따라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영감은 그때그때 다르다

개혁과 변화가  다르듯이 
영감도  다르다

지나간 것이라고  나쁜 건 아니다

과거에 존재했던 성자들이 존경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때 당시가 아니면 얻을  없기에 그렇고 
계속해서 새로운 세계가 존재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에 그렇다

같은 성자나 각자라 할지라도 
똑같은 모습으로 존재하거나 
똑같은 내용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기에 
 빛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보라

같은 내용을 주장하거나 
같은 모습으로 자신을 내세우고 있는지를 

 다르지 않은가

바로 이것이 깨달음이고 
인류의 또 다른 모습이자 
같은 내용을 
시대에 맞게 적용시키고 있음을 
  있지 않은가?   

지나간 것이라고  나쁜 건 아니다

이렇게 새로움을 연출하기에 그렇고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일깨우고 
미래까지도 변화시키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2017 10 27 금요일 

청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