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2015년 봄 심령대부흥회
3월 15일 ~ 3월 18일 새벽 5시, 오후 7시 30분에
분당 우리교회 담임목사이자
KOSTA 국제본부 강사이신 이찬수 목회자께서
주안장로교회 부평성전 대예배실과 주안성전 본당에서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를 주제로 설교하셨다
물론 그 이전에
“진정한 행복”, “예수님의 쉼터”, “어려울수록 찾아야 할 하나님”, “순종과 능력”, “하나님과 대결하는 자의 어리석음”,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힘이다”,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설교를 해주셨다
삶속에서 우러나온 말씀은
그대로 살이 되고 뼈가되어진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숱한 생을 거쳐야하는 것처럼
부모의 공덕이 크면 클수록
자식의 행복 또한 클 수밖에 없다
그리고
당대에 축복을 받지 못한다면
후세에 축복을 받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축복이지 않은가
축복에는
달콤한 축복이 있는가하면
불행한 축복도 있기에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짐이
결코 나쁘다고만 할 수가 없다
그렇지만
하늘이 내려준 시련은
반드시 인간이 견뎌내야 하는
하나의 의례이자 통관절차이기도 하다
목회자인 이찬수 부친께서도 목회자라고 하신다
오전 11시 예배를 준비하려면
새벽 3시부터 일어나 예배가 시작되기 전까지
기도와 묵상을 하신다고 한다
그 이유는
말을 심하게 더듬기 때문이라고 한다
설교를 해야 하는데
말이 안 나오거나 더듬게 된다면
목회자로써는 치명적인 단점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기도를 해야
설교시간에 조금이라도 덜 더듬게 된다고 한다
그의 모친께서는
부친께서 설교 중에 말을 더듬거나
설교를 망치게 되면
또 누군가가 복장을 뒤집어놓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집사나 장로께서 말을 더듬게 하는 일이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말을 더듬게 되어
그날은 설교를 망치는 날이라고 한다
성도들이 많지 않은 가운데
설교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교회는 살아남기 힘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의 모친께서는 교회의 모든 부분에 관여하며
부친께서 설교를 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고 한다
교회입구에서 성도들을 맞이하는가하면
온갖 궂인 일도 마다하지 않고
몸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 내조를 하셨다고 한다
어느 날 갑자기
기도원에 가서 40일 작정기도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집사와 장로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물 한모금도 마시지 않은 채
묵상과 기도를 하시다가
결국 17일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변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모친께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고 한다
5남매의 어머니로써
막막한 현실을 이겨낼 힘은 없었지만
오로지 주종관계로써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아왔다고 한다
주종관계에 의지하면
그 어떠한 힘든 일도 참아낼 수 있기에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
말씀대로 이루어지다보니
목회자를 비롯하여 성도들 또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게 된다고 한다
더구나 주종관계에 놓인
목회자나 성도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참으로 신기할 만큼
뜻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다
물론 간증을 하고난 다음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따라붙는 것은
사람 사는 일이자 당연지사이지만
대체적으로
말씀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그것이지만
이찬수 목회자의 어머니처럼
자식을 위해
마음먹고 작정기도에 들어가면
그 누구라도 견뎌내기 힘들기에
차라리 빨리 포기하고
그 일에 전념하는 것이 더 낫다고 강조하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마치 하나님께 대적하려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기에
결국은 그 뜻대로 이루어질 바에야
하루라도 빨리
순리대로 따르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다
누가복음 1:38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이찬수 목회자께서 비유하며
부와 명예를 상징하는 엘리사벳이 자신의 부인이라면
비천함과 가난을 상징하는 마리아는 자신의 어머니라고 한다
그만큼 고난과 시련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주어졌다면
자신의 부인은 너무나 편한 생을 즐기고 있다한다
그리고
자신의 부인한테 엘리사벳의 영광을 입고 있다하자
부인의 대답은 “내버려둬 내복이니까” 라고 말했다고 한다
똑같은 목사부인인데
자신의 아내는 엘리사벳의 축복을 받고 있고
자신의 어머니는 마리아의 축복을 받고 있느냐는 것이다
홀로서기에 능한 깨달음의 세계에선 용납할 수 없는 일이지만
종교 내에서는 주종관계를 벗어나는 순간
오히려 고난과 시련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교회를 그만두는 일은
하나님과의 약속이자 만남이기에
천벌을 받는 것처럼
마음이 무거워져 그만두기도 쉽지가 않다
어떻게 보면
종교야말로
미신을 철저하게 믿는 집단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순간순간 딴 생각을 하거나
타종교를 믿거나
조금이라도 하늘의 뜻에 어긋나면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의 질책과 고난이
쏟아져 내려 피하기조차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은 시카고에서
91세로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지니며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5남매 중 막내인 이찬수 목회자한테
아버지의 뒤를 이을 사람은 너밖에 없다며
뿌린 씨앗을 열매로 거둬야한다며
목회자가 되기를 간절하게 간구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 자신은
전혀 신학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어머니의 끈질긴 설득 끝에 내린 결단은 30세 때라고 한다
30세에 신학대학을 입학하여
목회자가 되기까지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한다
다만 목회자의 길로써 입문하기 이전엔
미국에서 안 해본 것이 없을 만큼 참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특히 악덕 유대인 상점에 취직하였지만
영어가 되지 않아
직원들에게 왕따의 대명사인 소외까지 받아가며
고된 노동에 최저임금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채
그렇게 20대(23세)를 힘들게 살아왔다고 한다
변기를 닦거나 소 혓바닥을 썰어보기도 하고
갖은 구박은 다 받아가며 그렇게 힘들게 살아왔다고 한다
다만 장점이자 재미있는 것은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다보니
상대방이 자신을 향해 욕을 하든 저주를 하든
알 길이 없다보니 그것처럼 편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표정에 따라 화가 잔뜩 나있다는 것은 알 수 있지만
정작 소통이 안 되다 보니 그것처럼 편한 일도 없다는 것이다
그것도 그것이지만
한줄기 빛줄기 같은 교회생활은
힘든 와중에도
일주일이 기다려질 정도로 주일날만 손꼽아 기다렸다고 한다
교회에서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어주셨던 집사 부부께서
설교가 끝나면 자신의 집에 데려가
맛있는 고기와 음식을 차려놓고 식사대접을 해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은 음식 대접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이 하고 싶어 식사가 끝나자마자 집사 부부에게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들을 쉬지 않고 말했다고 한다
혹여 중간에 말이라도 끊어질까봐 연구까지 해가면서
쉼 없이 말을 했다고 한다
더구나 말이 끊어지지 않게 하는 비법까지 터득하여
우리들에게 전수까지 해주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대체적으로 문장이 끝나는 순간이나
호흡하는 사이에 치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장이 끝나기 중간에 남모르게 호흡을 하면서 말을 이어나가면
그 누구도 들어올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한다
부부 집사께서는 “네가 말이 많이 하고 싶어 하는구나” 하면서
배려까지 해주면서 그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편으론 유치하거나
불편해했을 집사 부부에게 미안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한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신학에 들어가면서부터는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해결될 만큼
가뿐하게 걸어왔다고 한다
말 그대로 승승장구하며
부목사만 70여명이나 된다고 한다
부친께서 뿌려놓은 텃밭에서
그야말로 열매를 거둬들이고 있는 것이다
더듬는 바람에
설교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부친의 한이자 부친의 몫을
한국에서 5대 명강사에 들만큼
탁월한 설교를 해내고 있는 분이 이찬수 목회자라고 한다
주승중 담임목사에 의하면
일정이 너무나 바쁘다보니
1년 전부터 부탁한 설교라고 한다
이찬수 목회자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통성기도로 인해 부흥되었다면
통성기도로 인해 망해가고 있다고 한다
한국교회의 특징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목회자마다 한국교회에 대해 염려하고 있지만
그것처럼 역설적인 것은 없다고 본다
하나같이 목회자마다 똑같은 걱정거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회사를 경영하거나 교회를 운영해나가는 것은
같은 시각으로 볼 수 있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렇지만
둘 다 경제논리를 벗어날 수 없다는 점에선
결국은 같은 의미로 해석되어지고 있다
그리고
경영자가 경영을 잘못하여 회사를 망하게 하거나
운영자가 운영을 잘못하여 대형교회를 비롯하여 망하게 하거나
둘 다 경영능력이나 운영능력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대체적으로 덩치가 크면 클수록
그에 걸맞은 경영능력이나 운영능력이 탁월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 망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구나 부채나 대출받은 것이 크면 클수록
갚아 나가야할 능력이 없기에
자연스럽게 망하는 것이 순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잘못된 한국교회를 운운하기 전에
기본적인 운영능력에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한다는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것도 그것이지만
기준은 목회자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듯이
기준은 하늘의 뜻에 의해 성도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회상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판단은
늘 성도들이 한다는 점이다
특히
가장 염려되는 부분은 이단에 대한 기준과 판단이다
대체적으로
이단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 것은
심신을 피폐(疲弊)하게 만들거나
패가망신(敗家亡身)을 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몸과 재산뿐 아니라 가정을 파탄시키며
돌이킬 수 없는 후회와 한탄을 남기게 된다는 점이다
이찬수 목회자는
은혜도 축복이지만
쓴 은혜도 축복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기도는 조금해 놓고
바라는 것이 크다면
하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부친을 잃고서야 얻은 기도와 비교해본다면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크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든지 그렇지만
하늘을 움직일 만큼 그 정성이 크지 않다면
어쩌면 하늘은 눈과 귀를 닫아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것 같다
하늘을 감동시키지 않고서는
큰일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 같다
설교는 계속해서 진행되어져갔고
말씀위주의 기도와
묵상위주의 기도를 강조하면서
성경을 읽고
성경을 쓰고
성경을 듣고
성경을 말하고
성경을 배우는 일이야말로
이 시대가 짊어져야할 가장 큰 교훈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찬수 목회자의 말씀을 듣다보면
감동적인 설교라기보다는
스스로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그런 설교인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이찬수 담임목사는
주승중 담임목사와 닮은꼴이 많은 것 같다
이찬수 목회자에 의하면
가끔씩 부목사들이
담임목사의 뜻이라며 성도들에게 말하고 다닌다고한다
자기가 언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돌고 돌아 자신의 귀에 들어오게 되면
불쾌하기도 하고
오해의 여지가 많기에
담당 부목사에게 한마디 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더 재미있는 것은
담임목사인 자신부터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담임목사의 뜻이라고 말하거나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게 된다는 점이다
그만큼 담임목사나 하나님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찬수 목회자는 계속해서
신뢰와 순종을 강조하였고
특히 도전정신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두 가지 질문을 끊임없이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 첫 번째가 누구이시나이까
그 두 번째가 무엇을 해야 하오리까
그 시작과
그 끝은 보이지 않지만
시작과 끝은 살아 움직여야하기 때문이다
2015년 3월 18일 수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