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는 기운으로 움직이거나 빛으로 움직인다 기는 투명한 형체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기가 덩어리를 이루다 보면 기운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오장육부를 통해 움직이기도 하고 머리와 몸통을 비롯하여 팔다리에 이르기까지 미세한 곳을 향해 굵고 강한 기운이 힘차게 움직이게 된다. 기가 움직인다는 것은 생명이 움직인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호흡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기는 기운으로 변해 속도의 완급을 조절해나가며 때로는 약하게 때로는 강하게 장기를 건드리거나 세포조직에 스며들어 속도를 내어 달리기도 한다. 기가 움직일 때마다 거대한 파도로 다가와 출렁거리기도 하고 거대한 태풍이 휘몰아치기도 한다. 기는 기운이다. 기운으로 뭉쳐 움직일 때마다 기의 위력은 전신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기에서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