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으로 귀를 스쳐 간다
산불로
지진으로
재난으로
많은 인명이 희생되었다.
하루를 맞이하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상이다.
즐겁고
행복해야 할 하루가
눈뜨면 현실로 다가오기에
경건하면서도
겸손한 마음으로 하루를 준비해나가야 한다.
성경의 역사는 고난과 시련의 역사이다.
율법과 할례(割禮)를 뛰어넘는
믿음과 은혜가 충만해도
원초적인 삶의 방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우주 최고 신인 하나님의 가호 아래 있어도
고난과 시련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주지 않는다.
더 큰 고난과 더 큰 시련을 견뎌내야만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바람으로 귀를 스쳐 간다.
2025년 3월 30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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