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전자석을 연상하는 게 다른 때와는 다르게 잘되는 것 같다 – 마음가는대로님
마음가는대로님
“1월 17일
* 오전 40분
경락유통시 폭을 넓혀서 앞뒤로 진행하니 기감이 조금씩 살아난다.
그 느낌을 잡고 팔다리를 유통하면서 기감을 잡아갔다.
호흡량은 2~3분대 정도로 시도했다.
* 오후 1시간 10분
호흡은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늘려가며 오전과 비슷한 방식으로
경락유통을 했다.
경락유통시 머리 쪽, 회음부근 쪽으로
기를 끌어오는 연상을 하며 진행했다.
경락유통에 대해 생각하다 문득 지구가 태양을 빙빙 돌면서
낮과 밤이 생기고 그러다가 시간의 흐름이 일정하게 흐르면서
생명이 태어나고 자라고 발전한다고 생각하니
경락유통도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경락유통의 중요성이 다시금 느껴진다.
흐름은 정말로 중요한 것 같다.
며칠전만해도 온통 뿌옇게 흐리게 한 미세먼지를 바람으로 보내주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걸 보면
끊임없는 흐름을 만들어내는 경락유통 또한 그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이 생각을 하면서 경락유통을 해보니
이동지점마다 기를 끌어오는 연상이 된다.
전신에 약한 기막이 느껴지다가 든든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윗배 부근도 든든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마무리는 와공으로 가볍게 했다.
* 밤 1시간
몸 풀고 지압후 가볍게 직통 호흡을 여러 번 해준 후 수련에 들어갔다.
경락유통을 해보니 약간 기감이 살아있는 것 같다.
초반에 갑자기 기침이 나온다.
목이 간지럽기도 하지만 오른쪽 입술
아래 부근 경혈이 자극되는 느낌이 오면 참기가 어렵다.
다행스럽게 흡식 때
기맥박을 강하게 잡아가면서 하다가 기감이 생기니 사라진다.
호흡 한지 중반쯤 지나니 경락유통을 하면서
인체전자석을 연상하는 게 다른 때와는 다르게 잘되는 것 같다.
정면에 기둥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그 위에 약한 기막 느낌을 잡아가며 하기도 했다.
기맥박도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조금 지나서 기감이 사라져서 경락유통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다가
와공 5분 정도하고 마무리 했다.”
호흡이 깊어질수록
자연에 대한 이치에 대해 깨우치게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바람 한 점
구름 한 점
나뭇잎마저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미세먼지에 대한 생각까지 하시고
지구와 태양에 대해서까지 흐름을 잡아낸다는 것은
좋은 현상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호흡이라는 것이 반드시 현상만을 위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호흡하는 이유는
그 느낌이 좋아서 하는 것이고
그 흐름이 좋아서 하는 것이고
자연의 흐름을 파악하며 하나씩 깨우치는 맛에 하는 것이고
현묘하고도 오묘한 세계를 현실화시키는 맛에 하는 것 같습니다.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은 느낌으로 잡아내고
느낌으로 잡히지 않는 것은 손으로 잡아내며
하는 것이 호흡이기도 합니다.
호흡은 곧 생명이자 삶이기에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존재하는 전자기장과 함께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2019년 1월 18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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