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인체전자석 연상을 강하고 크게 할 때는 기감이 사라지는 것 같다 - 마음가는대로님

청아당 2019. 1. 17. 10:25

인체전자석 연상을 강하고 크게 할 때는 기감이 사라지는 것 같다 - 마음가는대로님

 

마음가는대로님

“116

***

전날 자기 전에 수련을 30분 정도 가볍게 하고

기맥박으로 전신에 경락유통을 시도해 보았다.

 

호흡은 신경 안 쓰고 누워서 기맥박을 느껴보려고 하니 느껴진다.

전신 및 팔다리를 좀 더 구역을 정해서 천천히 시도해보니

기맥박이 생각하는 지점마다 느껴진다.

 

발쪽은 뒤꿈치 윗부분까지 느껴지는 것 같다.

호흡은 안하고 12경락을 유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것 같다.

정규 수련시간을 제외하고 시간이 된다면 시도해볼만한 것 같다.

* 오전 40

기감이 없었지만 인체전자석을 연상하면서 경락유통을 시도했다.

중간에 기침이 나서 기맥박 느낌을 좀 더 느껴보면서 진행했다.

호흡량은 무리하지 않고 최대 3분대로 시도했다.

 

*저녁 1시간 10

오전처럼 기감이 없다.

인체전자석을 연상하면서 경락유통을 시도했지만 따로 따로 하는 느낌이다.

기맥박 느낌도 희미해서

인체전자석을 강하게 연상하며 기를 끌어오는 연상을 시도해 보니

전신에서 약하게 스멀스멀 기감이 일어나지만 그 이상의 느낌은 없다.

경락유통을 하면서 잠시 인체전자석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자신의 체험, 책 내용, 청아당님 글을 생각해보면서 정리해보니

강한 믿음이 생기는 것 같다.

그런 믿음으로 인체전자석으로 기를 끌어오면서 문득 생각이 드는 게

인체전자석 연상을 강하고 크게 연상 할 때는 기감이 사라지는 것 같다.

 

상황 따라 맞게 해야 되는데 한쪽에 치우치는 건지도 모르겠다.

기감과 같이 그 상황에 맞게 시도해야 될 것 같아서 기맥박 느낌을

잡아가면서 경락유통을 시도했다.

 

처음보다는 경락유통시 기맥박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다.

계속적으로 생각을 깨고 다듬고 수련을 해야 될 것 같다.

 

호흡량은 주로 2분대, 간혹 3분대로 무리하지 않고 시도했다.

마무리로 와공 10분을 했다.

 

 

* 1시간

인체전자석을 연상하면서 기맥박을 잡아가며 호흡을 했다.

수련 중반까지는 기감이 없었던 것 같고 호흡도 불안정 했다.

인체전자석 연상을 조금 달리해서 반가부좌 자세에서

마치 그릇처럼 태양의 기를 끌어오는 연상을 하고

밑에는 지구가 받쳐주는 형태로 해보니

좀 더 안정감 있게 약간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경락유통은 크고 강하게 하면서 그 느낌을 유지해 나갔다.

 

호흡량은 2분대로 하다 중후반부터는 3분대정도로 시도했다.

 

마무리로 5분 정도 와공을 하니 기맥박이 피곤을 풀어주는듯 하다.”

 

 

 

끊임없이 생각을 다듬고 깨는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텍스트에 주어진 문제대로 하기보다는

응용력을 발휘하여 다양하게 접근하는 시도가

어쩌면 더 빠른 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론과 실무에서 큰 차이가 벌어지듯이

저 또한 기존의 방법을 섭렵한 후

제 기준이나 제 몸에 맞는 방법을 찾아 하다 보니

새로운 세계를 찾아낸 것 같습니다.

 

일률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다 맞는

완벽한 호흡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큰 틀 안에서

자신에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수행자의 자세이기도 합니다.

 

 

인체전자석의 원리에 충실한 것도 좋지만

경락유통에 초점을 맞춰가며 먼 곳을 바라보기보다는

가까운 곳에 더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19117일 목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