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전자석 연상을 강하고 크게 할 때는 기감이 사라지는 것 같다 - 마음가는대로님
마음가는대로님
“1월 16일
***
전날 자기 전에 수련을 30분 정도 가볍게 하고
기맥박으로 전신에 경락유통을 시도해 보았다.
호흡은 신경 안 쓰고 누워서 기맥박을 느껴보려고 하니 느껴진다.
전신 및 팔다리를 좀 더 구역을 정해서 천천히 시도해보니
기맥박이 생각하는 지점마다 느껴진다.
발쪽은 뒤꿈치 윗부분까지 느껴지는 것 같다.
호흡은 안하고 12경락을 유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것 같다.
정규 수련시간을 제외하고 시간이 된다면 시도해볼만한 것 같다.
* 오전 40분
기감이 없었지만 인체전자석을 연상하면서 경락유통을 시도했다.
중간에 기침이 나서 기맥박 느낌을 좀 더 느껴보면서 진행했다.
호흡량은 무리하지 않고 최대 3분대로 시도했다.
*저녁 1시간 10분
오전처럼 기감이 없다.
인체전자석을 연상하면서 경락유통을 시도했지만 따로 따로 하는 느낌이다.
기맥박 느낌도 희미해서
인체전자석을 강하게 연상하며 기를 끌어오는 연상을 시도해 보니
전신에서 약하게 스멀스멀 기감이 일어나지만 그 이상의 느낌은 없다.
경락유통을 하면서 잠시 인체전자석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자신의 체험, 책 내용, 청아당님 글을 생각해보면서 정리해보니
강한 믿음이 생기는 것 같다.
그런 믿음으로 인체전자석으로 기를 끌어오면서 문득 생각이 드는 게
인체전자석 연상을 강하고 크게 연상 할 때는 기감이 사라지는 것 같다.
상황 따라 맞게 해야 되는데 한쪽에 치우치는 건지도 모르겠다.
기감과 같이 그 상황에 맞게 시도해야 될 것 같아서 기맥박 느낌을
잡아가면서 경락유통을 시도했다.
처음보다는 경락유통시 기맥박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다.
계속적으로 생각을 깨고 다듬고 수련을 해야 될 것 같다.
호흡량은 주로 2분대, 간혹 3분대로 무리하지 않고 시도했다.
마무리로 와공 10분을 했다.
* 밤 1시간
인체전자석을 연상하면서 기맥박을 잡아가며 호흡을 했다.
수련 중반까지는 기감이 없었던 것 같고 호흡도 불안정 했다.
인체전자석 연상을 조금 달리해서 반가부좌 자세에서
마치 그릇처럼 태양의 기를 끌어오는 연상을 하고
밑에는 지구가 받쳐주는 형태로 해보니
좀 더 안정감 있게 약간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경락유통은 크고 강하게 하면서 그 느낌을 유지해 나갔다.
호흡량은 2분대로 하다 중후반부터는 3분대정도로 시도했다.
마무리로 5분 정도 와공을 하니 기맥박이 피곤을 풀어주는듯 하다.”
끊임없이 생각을 다듬고 깨는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텍스트에 주어진 문제대로 하기보다는
응용력을 발휘하여 다양하게 접근하는 시도가
어쩌면 더 빠른 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론과 실무에서 큰 차이가 벌어지듯이
저 또한 기존의 방법을 섭렵한 후
제 기준이나 제 몸에 맞는 방법을 찾아 하다 보니
새로운 세계를 찾아낸 것 같습니다.
일률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다 맞는
완벽한 호흡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큰 틀 안에서
자신에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수행자의 자세이기도 합니다.
인체전자석의 원리에 충실한 것도 좋지만
경락유통에 초점을 맞춰가며 먼 곳을 바라보기보다는
가까운 곳에 더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19년 1월 17일 목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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